+

 

 

 

   

 

 

 

 

 

 

 

 

 

 

 

 

 

 

 

 
   

ABOUT
BOOK

AUTHOR


SHOP

 

ABOUT
LECTURE
EXHIBITION
RESIDENCY
NEWS
CONTACT



    
   



BOOK


일본식 커피 수업
“맛있는 커피를 만나는 건 의외로 쉬운 일이었습니다”

일본의 커피 전문가 카노 토모요 & 후지와라 유키에, 맛있는 커피를 위한 그들만의 일본식 커피 레시피


 

 

 

 

 

 

   

- 카노 토모요, 후지와라 유키에 지음
- 천강원 옮김
- 150×210mm
- 160p
- 12,000원
- 2010년 12월 7일
- 978-89-546-1345-3 (1359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핀란드에서 ‘갈매기 식당’을 운영하는 사치에에게 가게에 들어온 한 손님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손님은 커피 분말이 들어간 드리퍼에 검지손가락을 살짝 세운 후 마음을 담아 주문을 외운다. “코피 르왁!” 놀랍게도 주문을 외우자 손님들도 깜짝 놀랄 만큼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진다. -영화 '카모메 식당' 중에서 ……

커피를 맛있게 먹는, 당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일본의 커피 선생님 ‘카노 토모요’에게 배우는 맛있는 커피 수업

도쿄에서 직접 로스팅한 콩을 팔면서 ‘커피 로스팅’과 ‘카페 창업 강좌’ 등을 열고 있는 일본의 커피 전문가 카노 토모요. 『카페 도쿄』의 저자 임윤정의 커피 스승이기도 한 그녀가 커피를 알고 마시며 살아온 지난날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커피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커피를 향한 마음과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 『일본식 커피 수업』이 그것.

20대 시절부터 커피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커피를 마시고 즐기는 법에 대해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는 카노 선생은 이 책에서 콩을 볶고, 갈고, 커피를 내리는 일련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지식을 핵심만 콕콕 짚어 따라 하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다양한 커피 기구를 통한 올바른 핸드 드립법과 혼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로스팅과 블렌딩 등의 전 과정을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게 했다. 이는, 단 한 잔이라도 내게 맞는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태도를 중요시 하는 그녀의 커피 철학에 기인한다.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법이 있나요?’ 하고 사람들은 늘 묻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주저 없이 ‘커피와 친해지기’라고 말합니다. 커피를 알아갈수록 당신과 커피 사이의 거리는 지금보다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 책은 커피의 세계로 조금 더 깊이 들어서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쉽고 간결한 입문서이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또한 마음을 다해 커피를 내리고 대접하는 일본의 ‘커피 다도’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책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신의 커피 취향을 잘 알지 못하는 당신, 아직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맛이 무엇인지 찾지 못한 당신이라면, 이 책과 함께 향긋한 커피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책 속 카노 선생의 말처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피를 만나는 건 의외로 쉬운 일일지 모른다.

기본 지식에서부터 최신 유행 ‘도넛 드리퍼’까지 담은 일본식 커피 탐구생활

1장 ‘커피 미학’에서는 최상의 커피 맛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생두를 고르고, 볶고, 갈고, 보관하는 방법뿐 아니라, 고노 드리퍼, 마키네타, 사이펀, 커피 프레스 등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기구와 그를 이용한 베스트 추출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한다. 카노 선생은 각 기구별로 최적의 커피 맛을 뽑아낼 수 있도록, 커피콩 분쇄 정도와 로스팅 강도, 물을 붓는 속도와 시간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여기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도넛 드리퍼’처럼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커피 기구를 엿보는 즐거움도 있다.

2장 ‘커피 예찬’에서는 카노 선생이 직접 개발한,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커피 음료 레시피가 공개된다. 캐러멜 라테, 아이스 카페모카처럼 여느 카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커피젤리나 두유 카페라테처럼 낯선 이름의 독특한 레시피도 있다. 아울러 커피의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주는 디저트도 소개한다.

3장 ‘커피 만찬’에서는 커피에 다도의 개념을 접목시킨 ‘커피 다도’를 소개한다. 이것은 누군가와 특별한 커피 타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기존의 커피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커피를 대접하는 남다른 방법이다. 가령 ‘첫눈’을 주제로 했다면 찻잔이나 족자는 눈토끼나 겨울산 풍경이 그려진 걸 선택하고, 과자는 화이트 초콜릿을 고르는 등 ‘눈’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상상하고 준비하며, 그걸 천천히 나누는 식이다. 이는 커피 마시는 시간이 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4장 ‘커피 세상’에서는 카노 선생의 커피 강좌를 소개한다. 수강생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을 바탕으로 커피에 관한 그녀의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했다. 커피 테이스팅이나 블렌딩처럼 커피를 조금 더 깊이 음미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이와 함께 다양한 로스터기와 로스팅 기술, 드립 기구 등도 요약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책 속에 소개된 일본식 커피 기구와 콩들의 구입처 리스트를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다.

나만의 커피, 내가 좋아하는 커피, 내가 대접할 수 있는 커피…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커피의 모든 것

갓 볶은 커피를 마신다는 설렘과 긴장감, 커피 향에 둘러싸여 있는 순간, 그리고 자신의 모든 감각을 집중해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이렇게 마시는 호박색의 한 방울은 평소 마시는 커피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감동의 맛으로 전해진다. 『일본식 커피 수업』에는 이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들뿐 아니라, 커피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기는 카노 선생의 마음까지 전해져 읽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향긋하고 행복해진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물론, 타인과 나누는 커피를 특별하게 만드는 비결도 담겨 있다.

햇살 좋은 겨울날 거실 테이블에서,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오후 벚꽃 아래에서, 여름 개울가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한 가을밤 보름달이 뜬 테라스에서 촛불을 밝히며 좋아하는 사람과 커피를 음미하는 시간…. 다실에서 전통차를 따르고 마시듯이 천천히, 아름답게 커피를 내리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는 커피는 그냥 마시는 커피 맛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 내온 커피를 마시는 일이 나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지 알게 해준다.





본문 중에서


지금까지 사람들은 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유명 요리사들이 방송에 출연한 덕에 ‘요리’ 휴가가 인기 있는 여행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별난 미식가들만 요리 여행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요리를 즐기려는 사람에서부터 음식을 만들면서 정신적 충만감을 느끼는 전문 요리사, 그리고 각종 칼들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려는 풋내기 요리사까지 다양한 이들이 참여한다. 반드시 이국적인 요리를 배우려고 안달할 필요는 없다. 집에서 가까운 요리학교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뿐더러 요리도 한결 쉬워질 것이다.

- 요리학교, 와이너리 탐방 여행: 내 손으로 세상의 모든 음식 요리하기 중에서

감독 오손 웰스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 3일만 준다면 영화의 정석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 고맙게도 뉴욕 영화 아카데미는 시간을 일주일이나 준다. 이곳에서 6일간 열리는 영화 캠프는 1년 과정의 압축 버전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촬영은 물론 편집까지 마친다. 물론 이렇게 속전속결로 만든 4분짜리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노릴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만든 영화를 가지고 관객들(영화 캠프 친구들) 앞에서 상영하고, 영화 창작과 연출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는 걸 결코 흔치 않은 기회다.

- ‘뉴욕 영화 아카데미: 잠 못 드는 도시에서 영화에 미쳐보기’ 중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 잠자리에서 뛰쳐나와 가시덤불을 헤치고 벌레들을 물리치며 9킬로그램이나 되는 장비를 옮긴다. 하지만 진지한 자세로 사진을 찍는 순간, 당신은 분명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중략) 오늘날 사진 촬영 관련 워크숍은 셀 수 없이 많다. 붉은가슴딱다구리를 최적의 앵글로 잡는 초점 기술을 비롯, 그랜드 캐니언의 일몰을 멋지게 담는 법, 혹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담아내는 간단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사실 너무 많아서 탈이다.

- ‘사진 세미나: 카메라를 들고 내 삶의 클라이맥스 포착하기’ 중에서

매일 하루 몇 시간 일손을 돕는 대가로 ‘우프(WWOOF)인'들은 숙식을 제공받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유기농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적은 비용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친환경농법을 배우고 싶어서, 또 어떤 이들은 '진짜’ 사람살이를 경험하기 위해 ‘우프인’이 된다.

- ‘전 세계 유기농장 체험: ‘우프인’이 되어 ‘진짜’ 사람살이 체험하기’ 중에서
 




차례

Prologue


Part 1커피 미학美學

나에게 맞는 커피 한 잔을 위하여
커피의 생명, 생두
-생두 고르기 / 처음 볶을 때의 생두 / 생두의 보존법

* 일본의 작은 섬, 토쿠노 섬의 커피

세상에서 하나뿐인 커피를 위하여
-직접 로스팅해보기 / 로스팅 과정 / 로스팅 정도에 따른 색 구별하기
갓 볶은 커피 맛을 보존하는 법
커피콩 갈기
-커피밀 선택하기 / 커피콩의 분쇄 정도
커피 내리기
-준비 과정 / 커피 포트 선택하기
고노 마니아
-고노식으로 내리기 / 멜리타식으로 내리기 / 칼리타식으로 내리기 / 도넛 드리퍼로 내리기 / 융 드립으로 내리기 / 커피 프레스로 내리기 / 사이펀으로 내리기 / 마키네타(모카포트)로 내리기 / 아이스커피 내리기

* 커피와 설탕
* 커피와 우유


Part 2 커피 예찬禮讚

커피, 자연의 축복
두유 카페라테(소이라테) / 캐러멜 라테 / 아이스 카페모카 / 커피젤리 / 민트 커피

*커피와 디저트


Part 3 커피 만찬晩餐

커피 다도茶道
-자신만의 주제 정하기 / 커피 다도 준비하기 / 아름답게 커피 마시기 / 커피 다도 차례
사막의 커피 다도
촛불 다도
추풍낙엽, 야외 다도

* 에티오피아 커피 세레모니


Part 4 커피 세상世上

블렌딩으로 자신만의 커피 찾기
-커피 테이스팅 / 실제 블렌딩 엿보기 / 로스팅 발전시키기 / 여러 가지 드립 기구들

* 못다한 커피 이야기
* 커피 지도
* 커피 마니아를 위한 저자의 추천 리스트


epilogue


추천의 글

 




지은이

카노 토모요

글라우벨(GLAUBELL) 대표.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현재 도쿄에서 커피 로스터로 일하고 있다. 배전두를 판매하며 틈틈이 ‘로스팅으로 맛있는 커피 내리기’와 ‘카페 창업자를 위한 강좌’ 등을 열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커피를 마음으로부터 즐기라고 권하고 있다. 후지와라 유키에와 함께 『커피타임 북』을 펴냈다. 강배전으로 내린 커피를 좋아하는 그는 아시아(인도네시아, 인도)와 중남미 국가의 생두, 그리고 도쿠노시마 커피를 자주 마신다.


후지와라 유키에

군마 현에서 태어나 도쿄에 살고 있다. 미용잡지 편집장을 거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틈틈이 편집자로 책을 만드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 『가사 일을 하는 남자는 아름답다』가 있으며, 『백 살, 백 명, 백 가지 지혜』『니폰 도쿄 슬로푸드 선언』『지금 부모님께 물어봐야 할 것』『커피타임 북』 등에 저자로 참여했다. 중배전한 커피로 깔끔하게 내린 커피를 좋아하며, 하와이 코나, 멕시코 오아하카, 도쿠노시마 커피 애호가이기도 하다.


옮긴이

천강원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만화 전문출판사에 다니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디노디노』『무장연금』『엔젤마크』『GOGO 몬스터』『not simple』『리스토란테 파라디조』 등이 있다.



 

 

     

 

 

Copyright ©2015 booknomad
All Rights Reserved
Website designed by Eunji 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