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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셀프 리더십 전문가 홍성범의 인생 경영 에세이

"어제도 바다, 오늘도 바다… 항해는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지. 인생도 마찬가지야. 삶이란 평범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지. 하지만 잊지 말게. 이 배가 전진하듯이 자네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걸. 중요한 건 자네의 인생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는 거야.”


 

 

 

 

 

 

   

- 홍성범 지음
- 145×224mm
- 248p
- 12,000원
- 2010년 10월 15일
- 978-89-546-1294-4 (0332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평범한 일상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기, ‘승자勝者의 자격’은 여기에 있다!

『항해』,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인생 가이드북!

‘셀프 리더십’ 전문가 홍성범의 인생경영 에세이.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저자는 인생이란 결국 ‘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끝없는 바다를 건너는 ‘항해’와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떠나기로 결심하는 것, 목적지를 분명히 하는 것, 연료와 음식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 풍랑을 만나면 돛을 감아 위기를 넘기는 것, 잠시 멈추고 푹 쉬는 것, 혼자 하지 않고 팀으로 하는 것 등 항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인생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쉽고 재미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 인생을 ‘항해’ 중인 우리가 알아야 할 소중한 키워드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전문지식…. 『항해』는 인생이라는 기나긴 바다를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인생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인생은 항해다. 이 항해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목적지와 기간이 정해진다”

“인생이라는 자전거의 핸들은 바로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다.”

무서운 질병을 이겨내고, 뚜르 드 프랑스 7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랜스 암스트롱의 말처럼 우리는 잠시라도 페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지고 마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자전거를 타고 있다. 페달을 밟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매 순간마다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생은 태어남(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삶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일의 내 인생은 바뀌게 된다.

‘셀프 리더십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의 인생이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 주목했다. 어느 날, 강단에 선 저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강의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을 찾기까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건 바로 ‘행복’이었다. 자신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모두들 행복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었다.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돈을 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쳐 있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삶이 힘들어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이도 있었다. 번듯한 일터와 가정을 가진 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이 늘 고민스러웠다. 그리고 이런 해답을 찾아냈다.

‘어떤 인생이든지, 목적 없이 태어난 삶은 없다.’

그렇다. 지금 우리는 삶의 목적을 망각한 채 그저 바쁘게만 살고 있었다. 세상에 태어날 때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씨앗을 보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었다.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튼튼한 나무로 자랄 것인지, 아니면 싹을 틔우지 못하고 고사해버릴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는데 그 사실을 잊은 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저자의 머리에 한 폭의 그림이 스쳤다. 파란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배 한 척…. 망망대해를 묵묵히 항해하는 배의 모습은 결국 우리의 인생과 같았다. ‘지우’라는 한 청년이 긴 항해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씨앗을 찾는다는 이 책은 이렇게 닻을 내렸다.

세상과 부딪치고 다치고 상처 받으라, 우리는 인생을 항해하는 여행자들이다

『항해』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 ‘지우’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지우의 삶은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주말을 반납한 채 열심히 일했건만 승진 심사에서 누락되고 말았다. 그것도 같은 팀 후배에게 추월당하고 말았다. 이 일을 계기로 지우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적지 않은 시간을 회사에 헌신하는 동안 지우는 무언가를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회사 혹은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는 수동적인 삶에 만족해하고 있었다. 경제적인 안온함을 대가로 받는 대신 시스템의 일부로 사는 걸 당연시 여긴 지우의 삶은 결국 우리의 삶일지도 모른다. 바로 그때였다. 1년 전 행방불명된 아버지가 꿈속에 나타나 다락방에 놓인 낡은 상자를 열어보라고 했다. 어린 시절 이후 단 한 차례도 올라가지 않았던 다락방에서 지우는 자신에게 ‘항해’라는 긴 여행을 떠날 것을 권하는 아버지의 뜻을 발견한다. 그렇게 지우는 GUIDE호에 승선하게 되고, 그곳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GUIDE호에서 지우는 많은 일들을 겪어야 했다. 까마득히 높은 망루에 오르고, 기항지에 들러 보급품을 사고, 익숙하지 않은 요리를 하고, 화장실과 창고를 깨끗이 청소해야 했다. 풍랑을 만나 위기를 겪고, 고열에 시달려 약을 먹고 푹 쉬어야 할 때도 있었다. 인생이 크고 작은 사건들의 경험으로 이루어지듯이 지우가 GUIDE호에서 겪은 모든 일은 인생의 압축판을 보는 것 같다. 난생 처음 항해에 나선 지우는 항해를 버거워하고, 낯설어하고, 좌절하고, 실망스러워 했다. 그러나 그 시행착오와 실패의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어느덧 항해를 즐기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GUIDE호를 이끄는 캡틴 R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진정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GUIDE호의 선원들은 지우를 ‘작은 변화’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항해』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제법 묵직한 질문을 안겨준다. 항해, 즉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해하는 지우의 모습과 그런 지우에게 주어진 과제, 그리고 지우를 묵묵히 지켜보는 캡틴 R의 리더십과 뱃사람들의 동료애는 바로 우리의 모습이자 우리가 늘 꿈꾸던 것들이다. 독자들은 이런 지우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삶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기 위해 창조되지 않았다.’

파울로 코엘료는 『순례자』에서 배의 존재 이유는 항구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건 인생도 마찬가지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 데에는 나만의 목적과 사명이 있는 법이다.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아는 것. 행복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그런 점에서 『항해』는 당신이야말로 위대한 인생의 열매로 자라날 씨앗을 품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책이다. 인생의 열매로 자라날 씨앗에 물을 주고 양분을 주는 행위가 너무도 평범해 보일지라도 인생의 행복은 그 보통의 순간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임을 말해주는 책이다. 『항해』는 바로 여기에 주목한다. 지우를 향한 캡틴 R의 말처럼 말이다.

"어제도 바다, 오늘도 바다… 항해는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지. 인생도 마찬가지야. 삶이란 평범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지. 하지만 잊지 말게. 이 배가 전진하듯이 자네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걸. 중요한 건 자네의 인생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는 거야.”

인생은 ‘항해’와 같다. ‘떠나기’로 선택하는 것, 즉 결심하는 순간 당신의 삶은 감동이라는 이름으로 채워질 것이다. 바로 지금, 당신의 항해를 도와줄 배를 찾기 바란다. 항구에 묶인 밧줄을 풀기를 바란다. 이 책 『항해』는 그런 당신을 위한 소중한 ‘인생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자, 그럼 GUIDE호가 출발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지우는 곰곰이 생각하며 이리저리 주변을 살폈다. 항구와 배를 연결하고 있는 밧줄이 눈에 띄었다. 밧줄은 항구의 기둥에 단단히 매여져 있었다. “밧줄부터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빙고! 밧줄을 풀고, 닻을 올려야지.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야. 여행을 시작하려면 나를 매고 있는 밧줄을 풀어야 해. 자네의 머릿속에 단단히 자리 잡은 ‘걱정’이라는 닻을 올리지 않으면 여행은 시작될 수 없어. 나는 닻을 감을 테니 자넨 밧줄을 풀어주게.”

“항해를 하다 보면 계속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네. 어제도 바다, 오늘도 바다…. 마치 꿈속을 거니는 것 같지. 바다에서는 시간적, 공간적 감각이 흐려지거든.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야. 삶이란 평범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야. 우리의 항해처럼… GUIDE호는 분명 전진하고 있지만 주위의 풍광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 지루할 정도로 같은 풍경만 반복될 뿐이야. 그것이 인생이야. 그래서 삶의 의미, 즉 진북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거야. 인생의 진북을 놓치지 않아야 하루하루 조금씩 전진할 수 있거든. 그래야 지루함도 극복할 수 있지. 내가 이 배를 운항하기로 결심한 게 언제인지 아나? 바로 인생이 등산이 아니라 항해라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야.”

“평범한 일상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 내가 항해를 하면서 깨달은 교훈일세. 사람들은 변화가 없는 삶을 시시하게 여기고, 평범한 삶에서 가치를 찾지 못해 안달을 내곤 하지. 하지만 위대한 삶이라는 것도 잘게 쪼개면 결국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라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인생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는 것이지. 지우, 자네 인생이 진북을 향해 달려가길 바라네.”

“장갑은 벗게. 음식은 손맛이지. 음식을 손으로 버무리면 한결 맛이 좋아진다네. 사람의 체온 때문에 음식에 양념이 골고루 배거든. 장갑을 끼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요리하는 사람은 손이 더러워지는 걸 감내해야 한다네. 하나님도 진흙으로 아담을 만들 때 손이 더러워지는 걸 피할 수 없었을 거야. 명심하게. 손이 더러워지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는 걸. 에드워드 권은 지금도 쓰레기통을 직접 비운다네. 손이 더러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것.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의 출발점은 거기에 있다네.”

망루에 오르는 방법은 오직 하나, 계속해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뿐이었다. 얼마쯤 올라왔는지 궁금해 망루를 올려다보면 아직 남은 높이가 까마득하다는 사실에 포기하게 된다.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느끼게 되면 목표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저 눈앞의 돌부리를 신경 쓰며 한 발 한 발 내딛어야 한다. 먼 길을 갈 때에는 여유를 갖고 작은 걸음에 신경 쓰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항해사 W는 일깨워주고 있었다. 그래, 한 발씩 내딛자.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지우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속으로 오른발, 왼발을 되뇌었다. 그렇게 사다리를 오르자 지우를 사로잡던 두려움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해를 바라보고 서면 그림자는 뒤에 생긴다. 헬렌 켈러의 말이지. 알다시피 헬렌 켈러는 심각한 장애를 갖고 있었지. 생후 19개월 만에 수막염을 앓아 청각과 시각을 잃고 말았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지 않았어. 당연히 세상을 원망하지도 않았지. 대신 그녀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생각했어. 여기에는 그녀가 여섯 살 되던 해에 만난 앤 설리번 선생의 영향이 컸지. 설리번 선생을 통해 그녀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 누구보다 불행한 상황에서 헬렌 켈러는 그림자를 보는 대신 해를 바라보고 서는 것을 ‘선택’했어. 그녀의 위대함은 바로 그 ‘선택’에서 출발한 거야.”

 




차례

01. 출발 - 떠나기로 ‘결심’하라

다락방에 놓인 낡은 상자
빨간 티켓과 메모


02. 승선 - ‘결과’를 분명히 하라

GUIDE호와의 조우
퍼즐을 맞추다
드디어 탑승


03. 출항 - 출발하려면 ‘닻’을 올리고 항구에 매인 ‘밧줄’을 풀어라

현재에 집중하라


04. 조종 - 진북眞北과 자북磁北을 구별하라

나침반이 아닌 북극성을 보라
인생은 등산이 아니다, 인생은 항해다


05. 조리 - 감자를 먼저, 양파는 나중에 넣어라

껍질을 벗긴 감자는 소금물에 담가라
지금 있는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요리에는 순서가 있다


06. 첫 번째 경유지 - 연료와 음식이 충분한지 확인하라

육지 멀미
적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거야
얼마나 남았는지 창고를 자주 열어 확인하라


07. 위기관리 - 풍랑을 만나면 ‘돛’을 감아라

진짜 뱃사람은 거센 풍랑을 즐길 줄 안다
돛을 내리다


08. 전방 관측 -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야를 확보하라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익숙해 질뿐이다
허둥대지 말고, 한 번에 한 걸음씩


09. 낚시 - 자신의 삶을 살아라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라, 그리고 기다려라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아라


10. 문제 제기 -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지 마라

본질을 파악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세상에 무시해도 좋은 사소한 문제는 없다


11. 몸살 - 잠시 멈추고 푹 쉬어라

유년 시절의 기억
바다로 내던져진 환자
유레카 효과


12. 대청소 - 혼자 하지 마라, 팀으로 일하라

기묘한 단짝
기러기는 혼자 날지 않는다


13. 난파 - 포기하지 마라

GUIDE호에 찾아온 위기
해를 바라보면 그림자는 뒤에 생긴다


14. 새로운 선장 - 다시 출발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다
새로운 캡틴의 선출


작가의 말

 




지은이

홍성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강의와 글 쓰는 일을 업業으로 선택한 남자.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고민하던 중, 공무원으로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다가 인생이란 결국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다. 귀국 후 벤처기업과 외국계 금융회사를 거쳐,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사람들과의 ‘소통’에 있음을 발견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 인적자원개발(Human Resource Development)을 공부했다. 지금은 기업과 대학에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고 있다. 인생의 성공이란 물질의 가치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덕분에 사람들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지금의 일을 사랑한다.
ted32@naver.com | twitter.com/azure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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