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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미미 美味東京 동경
당신과 나 마주앉은 작은 식탁 향긋한 냄새 먹음직스런 음식 우리 사이 피어나는 맛있는 이야기

 

 

 

 

 

 

   

- 임윤정 지음
- 136*190
- 252쪽
- 13,800원
- 2012년 8월 24일
- 978-89-97835-05-8 (0381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오이시이おいしい 도쿄!
'카페 도쿄'의 그녀, 임윤정이 전하는 맛있는 만남, 맛있는 이야기
카페 사장, 심야식당 요리사, 커피 기구 디자이너, 출판편집자, 예술가……
일본 최고의 ‘미식가’들과의 맛있는 대화

 




출판사 서평


『카페 도쿄』,『 카페 오사카·교토』의 주인공, 작가 임윤정이 4년 만에 새로운 책『 미미동경』으로 우리 곁을 찾았다. ‘일본+커피’ 전문가로 알려진 그녀답게 이번에도 그녀의 발걸음은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하지만 4년이라는 시간의 숙성 때문일까. 새 책 『미미동경』의 임윤정은 단순히 커피와 공간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 안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잔뜩 안고 돌아왔다.

“우리는 친구 혹은 연인 외에도 누군가와 만나 관계를 맺을 때면 으레 밥을 먹으러 가고, 술잔을 기울입니다. 오죽하면 “밥 한 번 먹자”는 광고 카피가 등장했을까요. 이렇듯 누군가와 함께 크든 작든 한 식탁에 마주앉아 음식을 나눠 먹고 시간을 공유한다는 건 서로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어로 ‘맛있다’는 형용사는 아름다울 미美자와 맛 미味를 써서 ‘오이시이美味しい’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이 말 속에는 사람과 공간과 맛이 조화롭게 피어나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한다는 함축의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고백이다. 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더라도 함께 나눌 이가 없다면 음식은 그저 허기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일까. 『미미동경』에는 다시 찾은 도쿄에서의 맛있는 만남과 맛있는 이야기가 그득하다. 여행하면서 만난 작가의 오랜 벗들과 그들을 통해 파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한 커피 향처럼 향긋하고, 때로는 까만 초콜릿 케이크처럼 달콤 쌉쌀하게 다가온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일본식 커피 수업』의 저자이자 작가 임윤정의 커피 선생인 카노 토모요가 운영하는 ‘그라우벨Glaubell’은 무농약 에스프레소 원두를 찾는 일본 카페의 보석 같은 곳이다. 그녀가 작가에게 소개한 도코로 카페(일본어로 ‘장소’를 뜻하는 단어‘ 도코로所どころ’와 ‘마음’을 의미하는‘ 코코로心こころ’의 합성어)의 주인장 우에무라는 마치 악기를 다루듯 절도 있는 태도로 커피를 만든다. 그가 ‘내린’ 한 잔의 ‘유와리ユワリ’는 까만 밤의 공기 같은 그윽한 향을 지닌 ‘차茶’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고노Kono, 멜리타Melitta, 칼리타Kalita…… 핸드 드립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페이퍼 드리퍼이다. 작가는 여기에 ‘도넛 드리퍼Donut Dripper’라는 새로운 드리퍼를 소개한다. 일본의 커피 기구 전문가 나카바야시가 고안한 도넛 드리퍼는 다른 드리퍼보다 깊게 만들어 커피 본연의 풍미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화과자和菓子이다. 임윤정의 친구 미쓰요가 추천한 화과자 전문점 ‘마메まめ’는 미나미아오야마 인근 좁고 후미진 골목에 자리하고 있지만 단아하고 소박한 맛을 빚어내는 걸로 유명하다. 또한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스즈메야すずめや’는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도라야키(둥근 모양의 동그랗게 구운 팬케이크(혹은 카스텔라)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든 화과자)의 전통을 잇고 있다.

임윤정의 부지런한 발걸음은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즐겨 찾아 비프가츠를 먹는다는 레스토랑 ‘이코부’를 빼놓지 않는다. 어디 이뿐인가. 지난 54년 동안 일본인의 사랑을 받아온 양식집 ‘블루 벨Blue Bell’의 전통을 되살려 특제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낸 오므라이스를 지금도 만들고 있는 두 번째 블루 벨은 ‘전통’이라는 단어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던진다. 이밖에도 레스토랑, 이자카야, 카페가 뒤섞인 묘한 분위기와 뛰어난 맛으로 유명한 우동 카페 ‘부젠보’, 요다 사장이 해마다 중국 농가와 차 시장을 오가며 찾은 질 좋은 찻잎과 중국 다기들로 ‘치유의 공간’을 만든 중국 찻집 ‘메이샤차칸’, 약국을 운영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오즈 야스지로 영화에 나오는 감기약 이름을 본뜬 식당 ‘안티-헤블린간’, 미로 같은 골목에 자리해 고양이들이 어슬렁거리는 곳에서 맛있는 만주(화과자의 한 종류)를 파는 무기마루2MUGIMARU2 등은 ‘우리에게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이라는 바람을 갖게 할 정도로 개성이 철철 넘쳐흐른다.

최근 국내에서도 맛은 물론 먹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빵집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베이커리 & 카페 ‘코브’는 홋카이도 출신의 사타케 타마키가 운영하는 작은 빵집으로, 이곳의 빵은 베이킹파우더 같은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효모를 발효해 만든다. 언니 마코미와 동생 메구미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코노하나粉花’ 역시 자가 효모를 이용해 발효 빵을 굽는 대표적인 유기농 빵집이다. 출판사와 음식점이 한 몸을 이룬 곳도 있다. 테가미샤·히바리는 이름 사이에 찍힌 방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출판사 ‘테가미샤’와 밥집 ‘히바리’가 함께하는 공동체가 그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각종 문화 행사, 인터넷 방송, 벼룩시장을 기획하며 일본의 떠오르는 문화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심야식당’은 그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요리 경험을 쌓은 무라카미가 운영하는 심야식당 ‘와타리가라스’는 기업과 가정에서 열리는 파티에 필요한 요리를 출장 서비스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마치고, 늦은 시간 자신의 음식으로 위로 받고 싶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운영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제철 채소만을 특별히 선별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저마다 개성 있는 사연과 메뉴로 무장한 카페, 심야식당, 커피 기구 디자이너 등과의 맛있는 만남. 『미미동경』은 작가와 그들 사이에 모락모락 피어난 맛있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맛있다! 오이시이美味しい!”

 



본문 중에서


나는 실로 오랜만에 카노 선생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라우벨’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렸다. 4년 만에 찾아가는 길이었지만, 오래전 기억은 생생히 되살아났다. 덕분에 길 한 번 헤매지 않고 ‘그라우벨’간판이 작게 걸린 카노 선생의 집 앞에 닿았다. 기대감과 함께 왠지 모를 긴장감이 몰려왔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시간을 확인했다. 벨을 누르자, 오래전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추억의 문이 열렸다. 문틈 사이로 코끝을 간질이는 커피 향이 쏟아졌다. 그리고 변함없이 밝고 건강한 카노 선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카노 선생은 어떤 순간에도 옳고 그름의 선을 긋는 법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타인의 맛을 존중한다. 그것은 아마도 ‘맛’이란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타인의 맛을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맛에 대한 조언은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 카노 선생이 커피 수업을 여는 이유도 ‘내게 가장 어울리는 맛’을 찾아가는 과정을 모두가 즐기길 바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찰지고 고운 우유 거품이 하얗게 뒤덮인 ‘도코라테’는 과연 우에무라 상의 추천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커피의 씁쓸함을 부드럽게 끌어안은 고소한 우유 거품은 도코라테만의 특별함이다. 평소 텁텁한 우유 맛이 싫어 블랙커피만 고집하는 내게 도코라테의 맛은 라테의 매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나는 괜시리 마음이 허전하거나, 추운 날이면 우에무라 상이 만들어준 도코라테가 한없이 그리워진다. 도코라테의 보송보송한 우유 거품은 허한 속마저 달래줄 것만 같으니까.

우에무라 상의 이야기를 듣던 중 나는 목 안쪽이 시큼하게 매어오는 걸 느꼈다. 오래된 추억이 떠올라서였다. 지난날 이국의 땅에서 찾아낸 보물과도 같은 장소들이 환영처럼 떠올랐다 사라졌다. 오래전 도쿄에서의 생활이 외롭지 않았던 건 내게도 ‘돌아갈 장소’가 있었기 때문임을 나는 잘 안다. 이제는 생활자가 아닌, 여행자로 찾아온 도쿄에서 나는 또 하나의 장소와 만났다. 마음이 공간을 이루는 소중한 곳. 그리움과 재회하는 입구를 지나 작별의 출구만이 기다리는 쓸쓸한 길목에서 따뜻한 차 가마의 온기를 전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도코로 카페이고, 나와 당신이 ‘돌아갈 장소’이다.

하루키가 왔던 곳에서 하루키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는 혹시 당장이라도 그가 이곳에 나타나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 오늘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시 이코부를 찾는 날,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비프가츠를 먹는 하루키를 만나는 상상을 하자 이코부에서의 시간이 더욱 즐거워졌다. 다음에 오면 비프가츠를 먹어보라며 눈을 찡긋하는 나카무라 상의 말에 수첩을 꺼내 들고 오늘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코부, 케첩에 버무린 나폴리탄, 하루키와 비프가츠’를 꾹꾹 눌러 적었다.

사타케 상은 고향 홋카이도에서 처음으로 빵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시작은 그저 빵이 좋아서였다. 작은 체구에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과 달리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적인 그녀는 기왕이면 빵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제빵을 공부하고 싶었다. 이후 모로코, 스페인, 폴란드, 보스니아 등 유럽 각국을 돌며 빵 삼매경에 빠졌다가 마침내 파리에 정착한다. 그곳에서 작은 빵집에 취직했고, 오로지 ‘사타케만의 빵’을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2년 동안 쉬지 않고 매일 빵을 구웠다. 이를 발판으로 도쿄에 자신만의 빵을 만들 장소를 찾겠다는 결심을 한다.

37년 전, 카메라맨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상경한 도쿄에서 우연히 들어서게 된 요리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우직한 요리사. 이시자키 상은 이미 수천 장의 맛을 기록해온 맛의 기록자이자, 앞으로의 맛을 지켜나갈 수호자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는 노란 달걀옷을 입고 토마토 향으로 단장한 오므라이스를 한입 크게 베어 물고 이시자키 상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들을 맛있게 곱씹었다. 문득 외길 인생을 꿋꿋이 걸어온 이시자키 상의 좌우명이 궁금했다. “좌우명? 글쎄요. 가슴 속에 새겨둔 말은 있지요. ‘어제의 바람은 오늘 다시 불지 않는다昨日吹いた風は今日、吹かない’라는 말입니다. 나는 이 말을 두 가지로 해석해요. 하나는 ‘오늘의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내일은 반드시 새 바람이 불어온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 번 스쳐간 바람은 다시 불지 않으니 지금의 바람을 제대로 느껴라’라는 의미로 해석하지요. 지난 세월을 버틸 수 있었던 힘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바람이다. 이시자키 상의 손을 거친 요리에서 바람이 느껴졌다. 야에스에서 시작된 바람, 전설의 블루 벨, 우직한 요리사. 이 모든 이야기가 바람이 되어 내 마음에 살랑살랑 스며든다. 이시자키 상의 말대로라면 이 바람이 내일 다시 부는 일은 없겠지. 하지만 분명 이시자키 상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맛은 매일 새로운 바람으로 내일을 기약할 것이다.

MUGIMARU2의 기묘한 분위기는 이곳을 호령하는 주인장에게서 나온다. 어딘지 나른하지만 신경질적인 고양이 같은 얼굴의 주인장은 카페를 유유자적 거니는 고양이들의 여왕이다. 오후의 햇살이 쏟아지는 시간, MUGIMARU2에 들어서자 꼬리를 바짝 치켜세운 고양이 한 마리가 화분 사이를 사뿐사뿐 걷고 있었다. 고양이는 이내 이웃집 담벼락 위로 튀어 올라 골목을 오가는 사람들과 골목 밖 세상에 도도한 눈빛을 던졌다.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이, 냉정함이 아닌 기다림이 스며든 눈빛이 이채로웠다. 고양이의 여왕, 아니 MUGIMARU2의 주인장은 카페 안팎을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들의 호기심과 기다림을 으깨고 다져 만주 소를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고양이 손맛으로 빚어진 만주를 작은 창문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 아래 숨어 야금야금 먹다보면 세상의 온갖 위험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숨어든 길고양이가 된 것 같다. 현실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묘猫한’ 공간. MUGIMARU2에서 한 마리의 길고양이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차례

작가의 말 / 8

1장... 커피 향 가득한 시간

나의 커피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 14
그라우벨Glaubell, 카노 선생님 / 18
맛있는 수업 / 26
맛있는 초대 / 30
도코로 카페トコロ カフェ와 와비사비侘·寂 / 34
돌아갈 장소場所, 그리고 다인茶人 / 38
도넛 드리퍼Donut Dripper를 아시나요? / 49
커피 연구회 / 58
산겐자야三軒茶屋킹콩 / 61

2장... 일본의 맛

화과자和菓子견습생과 마메まめ / 68
이케부쿠로池袋참새 방앗간, 스즈메야すずめや / 76
요리 연구가 하마우치 치나미 선생을 만나다 / 80
아카사카하마즈시 , 런치의 여왕 / 86
우동 카페, 부젠보豊前房 / 90
동서의 교차점, 히로오 / 97

3장... 맛있는 도쿄

이탈리아에는 없는 나폴리탄, 이코부IKOBU / 109
천연효모 빵, 코브CORB / 116
전설의 부활, 블루벨Blue Bell / 124
마음을 치유하는 중국찻집, 메이샤차칸 / 134
일곱 개의 숲, 나나쓰모리七つ森를 지키는 남자 / 146
제3세계 도쿄, 미레이ミレイ / 152
시모기타자와 1번가 상점거리 / 159
표현자, 그들이 보내는 편지, 테가미샤·히바리 / 166
나무가 되고 싶은 곳, 토키야Tokiya / 180
정오의 시나가와品川 / 188
자가 효모 빵이 숨 쉬는 곳, 코노하나粉花 / 197
일본에서 카레의 참맛을 만나다, 스카이 트리&스파이스 카페 / 204
맛있는 감기약, 안티-헤블린간Anti-Heblingan / 213
고양이 손맛, 무기마루2 MUGIMARU2 / 221
심야식당, 키친 와타리가라스キッチン わたりがらす/ 226
아사코가 돌아왔다, 나카요시なかよし/ 236
가끔은 혼자 하는 맛있는 여행 / 245

 




지은이

임윤정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작은 광고회사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다가 웹 매거진에 여행과 문화에 관한 글을 쓰다 급기야 1년 동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때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카페’에 관한 기억을 모아 펴낸 『카페 도쿄』와 『카페 오사카․교토』로 ‘일본+커피+카페’의 대명사가 되었다.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이 전해주는 낭만과 풍요로움을 담은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를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삼십대를 목전에 두고 떠난 일본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해 일본을 다시 찾아, 일본의 커피와 맛집,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았다. 삶과 직업, 여행, 식도락 등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것을 원하는 우리 시대 청춘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금도 항상 어디론가 떠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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