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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오늘의 일러스트 × 1
네이버 인기 연재 ‘오늘의 미술’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 23인을 만나다!

 

 

 

 

 

 

   

- 김윤경 지음
- 170*240mm
- 368p
- 18,000 원 원
- 2012년 4월 16일
- 978-89-968068-6-8 (0460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이것이 대한민국 오늘의 일러스트다! 네이버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 그들이 그린 세상

‘네이버 오늘의 미술 -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에 소개되어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의 일러스트 1』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43인 중 23명(가나다 순)을 먼저 추려 모았다. 왜 그림을 그리는가, 그림을 그리는 데 어떤 공부가 필요한가, 무엇을 통해 자극 받는가, 그림을 수놓는 주된 도구들은 무엇인가, 좋아하는 주제, 소재, 색감은 무엇인가, 그림을 통해 얘기하고 싶은 화두는 무엇인가, 자신만의 창작 방식은 무엇인가 등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쟁이들의 작업의 뿌리에 관한 질문과 대답을 만날 수 있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그림들의 향연은 이 책의 존재 이유!

 




출판사 서평


“모든 그림은 아름답다” 네이버 인기 연재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을 책으로 만나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뭔가요?”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인데 어느 학교가 좋은가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데 뭐부터 하면 될까요?”

인터넷 검색창에 “일러스트레이터”를 치면 나오는 질문들이다. 주위를 살펴보아도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고 싶은 소망을 내비치거나, 한 장의 그림만으로도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경계는 굉장히 모호해서 파인아트와 일러스트를 넘나드는 작가도 있고, 종이와 사이버 공간은 물론 가방, 신발, 소품, 건물 외벽 등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작업을 하는 작가들도 많다. 어떻게 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지, 라는 막연한 질문처럼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일러스트의 양상은 이처럼 무궁무진하다. 분명한 건, 단 한 장의 그림만으로도 우리 안의 차갑고, 비뚤어지고, 딱딱한 것들을 ‘뜨겁게’ 전복시키는 에너지가 넘치고, 느슨해진 두 눈과 정체된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전방위적, 탈경계적 아름다움을 내뿜는 그림들이 우리 곁에 넘쳐난다는 것이다. 모든 그림은 아름다운 법이다.

패션 저널 《보그》 미술 담당 기자였고, 현재 독립 칼럼니스트로 살고 있는 저자 김윤경도 같은 궁금증을 품었던 것 같다. 다른 이들에 비해 유난히 그림을 아끼던 그는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쟁이들의 작업을 볼 때마다 자신을 매료시키는 이미지가 어디에서부터 생겨났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림을 업으로 삼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물었다.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 작업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였다. ‘내가 원하는 대로 그려보는 것’, 즉 자유가 주어질 때, 작가들은 행복하다고 했다. 명분에 길들여진 타자의 시선이 아니라, 작가 스스로를 감동시키는 작품이 탄생할 때 그림을 그리는 이들은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바로 그때,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놀랄 만한 제안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46인을 소개해달라는 것,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작가들을 만나고 싶었으니까. 그 독창적이고, 다양한 미감의 세계를 소개한다면 자신은 물론 그림을 마주하는 세상 사람들이 분명히 행복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저자의 예감은 틀리지 않아서, 매주 한 명 한 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소개될 때마다 인터넷 공간은 후끈 달아올랐다. 장래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그림 한 장으로 위로와 치유를 받았다는 메시지가 저자와 작가들의 마음 깊숙이 전해졌다. 그림 한 장이 갖는 힘은 이처럼 위대했다.

『오늘의 일러스트 1』은 장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고 싶은 사람, 현재 그림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사람은 물론 평소 일러스트에 대해 몰랐던 이들에게도 행복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대한민국 오늘의 일러스트를 상징하는 43인(1권 23인, 2권(근간) 20인)의 작가들이 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무엇을 통해 자극받는지, 좋아하는 주제와 소재, 색감 등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창작 방식이 있는지,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등 독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롯이 담겨 있는 대표 작품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화보’ 페이지는 이 책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성찰적이면서도 정직한 응답. 권민호의 미래는 분명해 보인다. “자의식 없는 작업들, 어떻게 살아왔는지 잊어버린 작업은 하고 싶지 않아요. 자신을 잊지 않는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당신과 우리에 관한 이야기 말이에요.” - 권민호 편

노석미는 믿음도, 용기도, 또 욕심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을 즐기라고 말한다.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제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렇게 좋은 봄을 우리는 몇 십 번밖에 못 누린다고요. 첫눈도 기껏해야 앞으로 40번밖에 못 맞는다고요. 우울해하면서 고단하게 살 필요가 없어요.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짧은 걸요.” - 노석미 편

노준구의 그림에 서사가 등장하게 된 데에는 작가의 취향과 역사가 개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연필로 그리는 걸 좋아해요. 연필을 이용하다보면 세밀한 상황 묘사가 가능해지죠.” 홍상수 영화를 즐겨 보고, 영화감독 지망생이기도 했던 그는 시나리오를 습작 삼아 써본 적도 있는, 표현의 욕망으로 달뜬 뜨거운 이십대를 보냈다. 이야기에 대한 욕구는 그가 오래 전부터 품어왔던 본령인 셈이다. 이런저런 실험들을 거쳐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그는 카메라 대신 연필을 쥐고, 캐릭터를 창조하고, 상황을 만들어내며, 때론 복선과 암시를 화폭 안에 숨겨놓는다. - 노준구 편

고은과 정헌은 외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누군가의 작업을 보고 홀딱 반했다던가, 어떤 사회적 사건에 영감을 받았다던가 하는 외부적 에너지와의 충돌이 거의 없다. 이들의 내면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자신들이다. “우리는 우리 안의 자신을 봅니다.” 자신들을 정의하는 정체성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아티스트라고 하기엔 상업적인 걸 하고 있고, 또 상업작가라고 하기엔 순수 작업을 하고 있죠. 우리는 그냥 두식앤띨띨의 누군가로 불리길 바랍니다.” - 두식앤띨띨 편

“주로 사진 자료를 통해 소스를 얻는 편이에요. 영화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구도나 이미지가 있으면 캡처하기도 해요.” 이 과정은 마치 영화감독이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듯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일단 선행 작업부터 시작한다. 지난 작업을 둘러보고, 맘에 안 드는 것을 혼자 지적도 하고, 이야기들을 더 확대해보기도 하고, 그냥 며칠 동안은 사진이나 그림 등 여러 자료들을 구경하는 것이다. 그다음은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 것인데, 시리즈물처럼 여러 장의 그림을 연관시키면서 서로 어우러지게 짜임새를 갖춘다. 이제야 본론인 ‘그림 그리기’가 시작된다. 자료가 모이고, 상상이 구체화되면 그때서야 종이에 스케치를 하기 시작한다. - 박혜림 편

봄로야는 자신의 작업에 깃든 외롭고 우울한 정서의 이유를 찾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 긴긴 물음은 봄로야와 동일한 경험을 하고 있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민홍씨를 통해 해결됐다. “왜 나는 이렇게 맑고 예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 어느 날 민홍씨가 누군가에게 물은 모양이에요. 이 고민을 들은 사람이 ‘아직 네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겠지’라는 답을 주었대요.” 당연한 깨달음이었겠지만, 바로 그 순간 봄로야는 자신이 왜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스스로에게 바쳐진 치유라는 것을. - 봄로야 편
 




차례

환대의 마을 - 경연미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권민호
공공의 선線 - 김시훈
진심은 통한다 - 김영수
거친 놈, 화려한 놈, 깔끔한 놈 - 김재희
역설의 힘 - 노석미
세밀한 서사, 그 은밀한 매력 - 노준구
비밀의 정원 - 두식앤띨띨
사색 동물원 - 박정은
모든 성장은 아름답다 - 박형동
세계의 끝과 파라다이스 - 박혜림
비정규 미술가의 행복가歌 - 밥장
멜랑콜리를 벗어나 - 백두리
몽상, 그리고 판타지 - 봄로야
인스턴트 보이 - 부창조
Street Spirit - 정크하우스
이토록 불온한 세상 - 소윤경
내겐 너무 인간적인 양철로봇 - 아메바피쉬
신세계를 찾아서 - 아이완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 앤티
낭만 설계사 - 오기사
유년의 삽화 - 오정택
나는 욕망한다, 금지된 것을 - YP

작가의 말

 




지은이

김윤경

독립 칼럼니스트. 십대에는 슬퍼서 썼고, 이십대에는 사랑해서 썼고, 삼십대에는 행복하려고 쓴다. 사십대에는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쓰기보다는 읽기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자들의 트릴레마를 다룬 에세이집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를 펴냈으며,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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