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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99%를 위한 주거
더 나은 건축을 위한 상상과 제언

함께 산다는 것을 상상하는 다양한 방법

 

 

 

 

 

 

    - 사카구치 교헤, 심보선, 박활민, 라카통 & 바살, 조은, 김홍중, 정민우, 박해천, 키타가와 다이스케, SsD, 박종숙,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지음
- 170*240
- 188p
- 13,000원
- 2013년 9월 16일
- 978-89-97835-33-1 (0360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공공주거, 청년주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집의 비물질적 가치와 삶 의 나눔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 일본의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 삶디자이너 박활민,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등 건축, 사회학,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의 인터 뷰와 글을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를 논했다. 오랫동안 건축이 잊고 있었던 공동체 개념을 다 시 일깨우는 건축가들과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적 연구가 건축, 나아가 살아가는 것 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언제부턴가 집은 애정, 공유, 협력 등 비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크기(평수)로 평가되 고 있다. 이제 집의 가치는 거주자의 일상과 삶을 보듬는 삶의 공간보다 물질적 수단과 부 의 축적이라는 상품으로 매겨지고 있다. 자연과 공공성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할 도시 개발 역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업은 민간 기업의 주도로 빠르고 폭력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의 시대의 도시 풍경 속에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은 서로를 외면한 채 작은 픽셀 안에 자신의 몸을 의탁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과의 충분한 교감이 부재한 상태, 반복되는 헤어짐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가족이라는 물리적 혹 은 상징적 소속감마저도 느끼지 못한 채 떠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친척도 이웃도 가족도 없이 자기 한 몸 건사하기 바쁜 무연(無緣)의 개인들이 분주하게 살아가는 공간의 집 합이 오늘날의 도시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삶의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 이다. 무거운 것보다는 가벼운 것, 혼자보다는 함께 나눠 쓰고 같이 쓰는,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것에 대한 가치가 점차 주목받고 있다. 작은 공동체가 우리 삶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 어준다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 심보선 교수, 삶디자이너 박활민, 프랑스 건축가 라카통 & 바살, 도시빈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 청년 주거문화 연구자 정민우, 디자인 평론가 박해천, 쉐어주거 방식을 제안한 키타가와 다이스 케, 소행주 1호 입주자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에 대한 전망을 함께 논해준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선생이 그들이다. 『99%를 위한 주거』는 그런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 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흔치 않은 책이다. 건축가, 사회학자, 디자이너 등 특정 영 역을 뛰어넘은 이들의 다학제적 만남은 도시빈민, 청년세대 주거, 철거민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99% 사람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는 물론 삶으로서의 공공주거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되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건물을 짓지 않는 일본의 건축가 사카구치 교헤는 경제적 문제에 기초하여 건축과 집 본연 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탑-다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타 건축가들의 건축철학을 비판하면서 돈을 위해 짓는 집이 아닌 노숙자들의 집을 주목한다. 인간의 손 (手)을 사용하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야생의 철학을 통해 집의 본래 모습을 돌아보자고 제 안한다. 삶디자이너 박활민은 일상의 활동을 생명 활동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사람들이 생활을 운영하는 태도에서 일종의 자기조절감각이 발생하는데, 그 생활 활동을 생 태적 사고로 확장시켜 삶의 질서와 생활의 방향성을 형성함으로써 삶의 윤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라카통 & 바살은 건축을 한다는 것이 건축가의 미적 성취 를 달성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특정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이 갖는 복합성을 고민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정부의 철거 정책에 대항하는 의미를 지닌 그들의 프로젝트는 건축가가 가져야 하는 현실적 고민과 제안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 무 엇보다 그들의 임대주택 재정비 프로젝트는 주거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규격, 편안함, 자 연채광 등 주거 공간의 변화만으로 기존의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삶의 질을 높 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22', 저서 『사당동 더 하기 25』 등을 통해 도시 빈곤층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드러내는 공간에 주목해온 사회학 자 조은은 공간이 도시빈민의 삶을 어떻게 규정짓는지를 드러낸다. 공간에 대한 자본주의적 재구조화, 즉 비상식적-비현실적-폭력적 철거 재개발 구조를 직시하고, 동시에 건축가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자고 요구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체 인구의 1퍼센트에 해당하는 인구(약 10만 명)가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구술사연구소의 정민우는 사회적 불평등의 주요한 축으로 교육 과 주거를 꼽으면서 두 문제가 교차하는 공간인 서울의 고시원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논의를 발전시킨다. 지금의 고시원은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부동산 자본주의 축적방식의 위기는 물론 근대 국민국가가 구성원에게 소속감을 배분하는 방식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보 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키타가와 다이스케는 ‘쉐어 주거’라는 용어를 제 시한다. ‘입주자들 간의 충실한 교류를 성장시킬 여지가 있는 공용 주택’으로 정의할 수 있 는 쉐어 주거는 단순히 사람이 사는 것으로서의 주거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건축가 SsD는 마이크로-하우징 개념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사회적, 공간적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다. 지속 가능한 거주 공 간과 커뮤니티의 지속성을 연계시킨 그들의 제안은 건축이 사용자들의 인터랙션,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되새기게 한다.

『99%를 위한 주거』는 제목 그대로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주택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  들의 실천과 제안도 담고 있다. ‘공동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 에서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를 실천하고 있는 박종숙씨의 경험은 여럿이 함께하 는 삶의 풍성함에 관한 좋은 사례다. 마지막으로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등이 함께 한 라운드테이블(좌담)에서는 우리 사회에 주택협동조합의 가능성과 특수성을 논하며, 주택 과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관찰과 사유의 회복. 『99%를 위한 주거』는 문화 혹은 경제적 가치로서의 건축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벗어나 일상의 공공성, 나눔의 공동지대, 해체 된 공동체의 회복 등을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이 꿈꾸는 안정적인 집 바깥에 놓여 있는 고시원, 철거 지역 등에서 공공 주거의 가능성을 상상하는 ‘건축 실천가’들의 발언을 통해 우 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삶의 공간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책이다.

 



본문 중에서


어떤 장소를 공유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피난처를 확보하고 거기서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이 아니다. 거기서는 새로운 공통의 삶의 형태가 등장할 것이며, 그 삶의 형태 속에서 인간은 체제의 원료로 동원되기를, 동시에 체제의 쓰레기로 내버려지기를 거부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정치의 무대가 구현하는 삶-이야기이다.

- 심보선, ‘행복하지만 위험하지 않아’

지금 한국 사회에서의 복지는 물리적 공급 외에, 생활을 함께 생산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적 상상력과 문화가 더해져야 한다. 좀더 나아가 서울시에서 벌이고 있는 마을사업 역시 공급의 관점이 아닌 생활생산 권장과 교류의 상상력으로 접근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 박활민, ‘당신의 집은 살아 있습니까?’ 서


관찰자가 대상에 개입하여, 대상을 변화시킬지도 모르는 어떤 행위 속에서 도리어 관찰되고 있다. 관찰자가 관찰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관찰되는 존재의 계급성이 관찰하는 존재의 계급성과 충돌하는 지점이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 김홍중, ‘현장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적 침묵’

큐브 내부에 감금된 청춘들이 바깥 세계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셋 중 하나였다. 부모의 집에서 그들과 함께 살거나,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분양가에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그래도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의 연봉을 보장하는 직장 혹은 직업을 갖기 위해 부모의 노후 준비 자금을 털어 무한 경쟁의 교육시장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 박해천, ‘바벨의 월세방’

주택협동조합은 좋은 주택과 좋은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소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커뮤니티의 가치, 즉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동조합 정신을 바르게 구현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요.

- 기노채, ‘주택협동조합의 필요충분조건’

 




차례

들어가며_ 박성태

인간의 손에 짓기를 되돌리기_ 사카구치 교헤

행복하지만 위험하지 않아_ 심보선

당신의 집은 살아 있습니까?_ 박활민

같은 예산으로 두 배로 크고 밝은 공간_ 라카통 & 바살

미래의 가난을 읽는다_ 조은

현장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적 침묵_ 김홍중

청년 세대 독립생활자의 집은?_ 정민우

바벨의 월세방_ 박해천

개인들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_ 키타가와 다이스케

도시 공간으로 연결된 아주 작은 집_ SsD

개인의 주택문제, 공동으로 해결한다_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의 필요충분조건_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지은이

사카구치 교헤 Sakaguchi Kyohei

일본 와세다대 이공학부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대규모 건축물을 설계하는 현대 건축가의 존 재에 의문을 갖고 무명의 건축물과 정원에 관심이 있으며, ‘짓지 않는 건축가’를 자임한다. 실제로 도쿄도 다마多摩 지역 강변에서 거리생활을 체험하기도 한 그는 스미다 강변에 사는 ‘도시 생활의 달인’을 그린 『도쿄 0엔 하우스, 0엔 생활』과 소설 『스미다 천의 에디슨』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 등을 출간했다. 3·11대지진 직후 고향인 구마모토熊本 현으로 이주하여 ‘제로 센터’를 만들고, 그간의 사고와 활동을 근간으로 신정부를 수립, 초대 수상 으로 취임했다.


성나연


서울대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후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를 거쳐, NHN 동경지사에서 웹서비스와 스마트폰서비스 기획자로 재직했다. 동시에 만져지는 것과 몸에 대한 관심을 지 속해 건축가 나가사카 조Nagasaka Jo가 주도하는 건축-예술-디자인 연계 이벤트에 협력해 왔다. 2011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참여를 계기로 서울로 복귀해 김하나, 김민철과 ‘ᄉᄉᄉ = 서울소셜스탠다드http://3siot.org’를 설립하고, 현재 근대적인 도시계획을 뛰어넘어 자생 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서울의 제3공간에 주목해, 카페와 쉐어하우스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 행중이다.


심보선


시인이자 사회학자이며, 현재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시집으 로는『슬픔이 없는 십오 초』『눈앞에 없는 사람』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그을린 예술』 이 있다.


사카구치 교헤 Sakaguchi Kyohei


일본 와세다대 이공학부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대규모 건축물을 설계하는 현대 건축가의 존 재에 의문을 갖고 무명의 건축물과 정원에 관심이 있으며, ‘짓지 않는 건축가’를 자임한다. 실제로 도쿄도 다마多摩 지역 강변에서 거리생활을 체험하기도 한 그는 스미다 강변에 사는 ‘도시 생활의 달인’을 그린 『도쿄 0엔 하우스, 0엔 생활』과 소설 『스미다 천의 에디슨』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 등을 출간했다. 3·11대지진 직후 고향인 구마모토熊本 현으로 이주하여 ‘제로 센터’를 만들고, 그간의 사고와 활동을 근간으로 신정부를 수립, 초대 수상 으로 취임했다.


박활민


삶디자이너. LG텔레콤 카이 홀맨부터 촛불소녀까지,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들어왔 으며,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의 시각디자인 팀장이다. 잔액부족Tribe, 部族 1대 족장이기도 하며 ‘NO MONEY LIFE’를 위한 다양한 생활방식을 모험하다 보니 건축가이기 도 하다. 최근의 관심은 산업사회를 활성화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정신의 불균형으로 고민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삶디자인’으로, 도시 전체를 서식지로 탐구하 고 버려진 공간에 자본주의 은신처를 짓고 잔액부족에게 공급하는 일을 자신의 임무라고 생 각한다.


라카통 & 바살 Anne Lacaton & Jean-Philippe Vassal


1987년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라카통 & 바살은 절제된 미학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건축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지역계획 건축가로 활동하면서 극심한 기후조 건에서도 건물이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 건축 기법을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쌓았다.


이아람


자율도시활동가를 자처하면서 도시의 이면과 다양한 층위들을 탐구하기도 하고 대안적 도시 주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 대부분 지역을 자전거로 이 동한다.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이 있어 더 연구하고 공부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파간다 출판사에서 《GRAPHIC》과 《Bicycle Prin t》에디터로 있다.


조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문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학위, 미국 하와이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3년부터 2012년 정년 때까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 다. 소설 『침묵으로 지은 집』을 썼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사당동 더하기 22'를 제작하 고, 최근 『사당동 더하기 25』를 출간했다.


장호진


영상 작업에 대한 관심으로 공부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버클리대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시각연구Visual Studies를 공부하고 있다. 현재 MAAPS(공공미디 어 네트워크) 의 대표이다.


김홍중


사회학을 전공했고 사회학 중에서도 가장 인문학과 예술 쪽에 가까운 분야를 탐구해왔다. 석사 학위 논문에서는 추리소설을 연구했고, 파리에서는 미적, 문화적 모더니티에 대한 탐 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 이론과 사회 사상에도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한국 사회 의 청년 문화 중에서 집합적 심리구조(마음의 레짐)를 탐색해왔다. 오랫동안 발터 벤야민을 사숙했고 향후, 한국 사회를 넘어서는 동아시아 사회들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비교연구를 수 행할 꿈을 갖고 있다.


정민우


서울대와 중앙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한국구술사연구소에 있다.『한국사회학』 『경제와 사회』『사회와 역사』『문화와 사회 『언론과 사회』등 학술지에 공간, 문화, 지 식생산에 관한 글을 써왔다. 『아이돌』과 퀴어인문잡지《삐라》를 함께 꾸렸고,『자기만의 방』을 썼다.


조은비


KT&G 상상마당 갤러리를 거쳐 현재 아트 스페이스 풀의 책임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 동시 대의 세대적 이슈를 다룬 전시 '파동The forces behind'(공동기획, 두산갤러리, 2012)과 거주를 둘러싼 다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시 '아직 모르는 집A House yet Unknown' (아트 스페이스 풀, 2013)을 기획한 바 있다.


박해천


디자인 연구자. 『한국의 디자인 2: 시각문화의 내밀한 연대기』『디자인플럭스저널 01: 암 중모색』 등을 기획, 편집했으며 『인터페이스 연대기: 인간, 디자인, 테크놀로지』 『콘크 리트 유토피아』를 저술했다. 현재는 2000년대 아파트와 세대 문화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키타가와 다이스케 Kitagawa Daisuke


일본에서 ‘쉐어주거’라는 새로운 거주방식을 제안하는 웹미디어인 ‘재미있고 멋진 부동산 미 디어, 히츠지 부동산’을 운영중이다. 그는 슬럼 취급을 받던 쉐어하우스를 ‘일부러 찾아서 들어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새로운 도시 커뮤니티의 집’으로 그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역이기도 하다.


SsD


박진희와 존홍이 2003년 공동으로 설립한 SsD(SINGLE speed DESIGN)는 최소한의 형태 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융합적이고 다학제적 접근 방식으로 이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건축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2011년 헤이리에 '화이트 블 록 갤러리'를 완공하면서 한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진희는 서울대에서 산업디 자인 학사와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존홍은 버지니아주립대에서 건축 학 사와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상호


국민대에서 건축 설계를 전공하고 설계 과정의 추상작용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 다. 건축이 우리 사회에 접근 가능한 문화로 자리잡기를 희망하면서 매개자의 길을 선택했 다. 현재 새로운 건축 매체 창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축 문화 플랫폼 설립을 돕고 있다.


박종숙


마을에서는 ‘야호’라고 불린다. 시민환경단체 활동가로 일하면서 토지와 주택의 공공성을 키 우는 일에 애정을 쏟았다. 반복(!)되는 출산과 육아로 마을에서 놀기 시작하여 마을 사람들 과 함께 소행주를 짓고 입주했다.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많은 개인들이 공동으로 주택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는 모습을 꿈꾸며 코하우징 주택 만들기를 시작했다.


기노채


아틀리에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울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대형 건설업체에서 건설 프로젝 트 실무를 경험하고, 2000년 이후부터 (사)새건축사협의회 선정 건축명장 건축회사인 아틀 리에(주)를 경영중이다. 또한 최근 수년간 주택협동조합과 관련한 연구, 포럼, 강연 및 정책 자문활동을 바탕으로 2013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이사장에 취임하여, 주택협 동조합의 기본가치와 미래비전을 전파하고 있다.


김란수


건축사이자 마을건축협동조합의 감사, (주)삼원블랑슈의 이사이다. 현재 아이쿱 금천한우물 생협의 활동가이면서 금천 지역 도시재생 및 집수리사업을 하는 협동조합 감사로 있다. 최 근 재정비사업과 공공임대주택의 대안으로서 주택협동조합에 관한 연구(서울연구원)를 하였 다.


신철영


21세기생협연대(현 아이쿱생협 사업연합회)회장, 경실련 사무총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 원장으로 일했다. 주택협동조합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이 쿱생협에서 클러스터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전은호


국토연구원에서 삼 년여 동안 연구원 생활을 했으며, 2013년 2월부터 서울특별시 사회적경 제지원센터에서 지역 자산에 기반한 나눔과 호혜의 공간 정책에 대하여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획연구팀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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