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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하고 싶다 , 연 애
놀아도보고 아파도본 선영 언니의 개념 연애

 

 

 

 

 

 

    - 안선영 지음
- 145x210mm
- 280p
- 14,000원
- 2013년 5월 5일
- 978-89-97835-20-1 (0381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2030 싱글녀들을 열광시킨 화제의 연애특강을 책으로 만나다! 놀아도보고 아파도보고, 결론은 제대로 사랑해본 대한민국 대표 ‘연애’인 안선영이 말하는 개념연애

그녀가 '해피 투게더'에서 짤막히 ‘좋은 남자 만나는 법’을 강의한 이후, 인터넷이 들썩였다.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화장할 시간에 차라리 한강 둔치에서 뛰어라’ ‘좋은 남자 찾기 전에 좋은 여자가 우선이다’ 등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그녀의 조언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연애 노하우’라는 이름하에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상담 요청이 쇄도. 결국 트위터 팔로워, 《코스모폴리탄》 뷰티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오프라인 연애특강들로 이어지기에 이른다.

이 책 『하고 싶다, 연애』는 대한민국 2030 싱글녀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연애특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적나라한 연애의 진실을 파헤친다. 저자 안선영은 톱스타도 무지막지한 미모의 연예인도 아니지만, 13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방송’과 ‘연애’를 해온 ‘생계형 연예인’이자 ‘개념 연애인’으로서 똑똑한 연애의 방법을 A부터 Z까지 정리해 펼쳐놓는다. 저자 스스로 칭하듯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녀’의 연애 이야기는 그만큼 ‘우리도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노하우들로 무장돼 있다. 나아가 경쟁이 치열하고 살벌한 방송계에서 굳건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연애에 관한 지침뿐 아니라 세련되게 일하고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방법들까지 전한다.

또한 외모, 능력, 성격, 무엇 하나 빠지지 않은 2030 훈남 16인의 인터뷰를 수록, 아무리 들여다봐도 보아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이해하려고 머리를 굴려도 여전히 알쏭달쏭한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출판사 서평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드라마는 ‘여성용 야동’이다!” “불여시들이 더 잘 사는 세상이다!” 그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진짜’ 연애 이야기!

사실 안선영은 심리 전문가도, 연애 칼럼니스트도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똥도 밟아보고 지뢰도 밟아본 끝에 이제는 똑똑하게 연애하는 방법을 깨우친 서른여덟 살의 싱글녀로서, 또 일도 열심히, 연애도 열심히 해온 ‘프로페셔녈 연애인’으로서 소탈하고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준다. 마치 찜질방에서 동네 언니와 마주 앉아 생생한 조언을 듣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은 지금껏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살아 있고’ ‘실용적인’ 팁들로 가득하다. 왜 나보다 못난 쟤가 도대체 뭐 때문에 나보다 연애를 잘하는지, 씨가 말라버린 좋은 남자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건지, 내 연애는 늘 이렇게 아프게 끝나기만 하는 건지, 남자와 연애에 관해 누구나 품었을 법한 고민들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몇 가지만 살짝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드라마는 ‘여성용 야동’이다. C컵의 금발 미녀를 현실에서 찾기 힘들 듯, 돈 많고 성격 좋고 잘생겼는데 심지어 나만 좋아해주는 실장님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립스틱도 색깔별로 발라봐야 내게 맞는 색상을 찾을 수 있다. 남자도 만나보기 전에는 내게 맞는 유형을 알 수 없다. 남자도 화장품처럼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상형’ 찾다가 망부석 되기 십상. 차라리 ‘죽어도 이 남자는 안 돼’라는 세 가지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기피형’을 배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시, 여시, 그런 불여시가 없다고? 그럼 바로 그 불여시에게 배우자. 연애를 잘하는 요령과 세상을 잘사는 요령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 잘하는 사람이 왜 잘하는지를 보면 답은 얼추 나온다.”

“남자가 씨가 말랐다고?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예쁘게 치장하고 그곳에 가봐야 다 ‘남의 놈’들뿐! 차라리 강남역 삼성생명 뒤 호프집에 가자. 그곳에 ‘세상에 왜 된장녀 같은 여자들밖에 없냐’며 한탄하는 건실한 남자들이 모여 있다.”

연애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왜 나는 늘 이렇게 지지리 궁상인 연애만 하는 걸까요? 이제 찌질한 연애는 그만,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이 책의 또다른 특징은 몇 차례의 오프라인 특강에서 접수된 싱글녀들의 다양한 사연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통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 ‘맞아, 맞아. 나도 이런 적 있어’라는 공감 백프로의 사연에 맞장구치다보면, 그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힌다. ‘이상형의 남자는?’ ‘연애하면 해보고 싶은 것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의 통계는 우리가 바라는 연애에 대한 허상을 낱낱이 밝히고, 연애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되짚어보게 만든다. 단순히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 2030 싱글녀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객관적인 통계로 내용을 풀어간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연애 지침서’라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제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은, 더이상은 상처받고 싶지 않은, 앞으로는 똑똑하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쳐들자. 스스로 ‘엄청나게 예쁜 것도 아닌 화려한 스펙도 없는, 즉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녀가 꾸준히, 잘 연애할 수 있었던 실전 노하우만 숙지한다면 “하고 싶다, 연애……”라는 한탄이 “하고 있다, 연애!”라는 감탄으로 바뀌는 건 시간 문제!

 



본문 중에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도 남에게 사랑받을 수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남자가 조금만 잘해주면 간도 쓸개도 다 빼주면서 올인해버리기 쉽죠.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끼니까, 사랑해주면 그걸로 그저 감사하기 쉬워요. 하지만 여자가 희생하고 매달리면 남자는 여자에 대한 매력을 잃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기가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 해주니까, 소홀해지는 거죠. 왜 자기 가치를 스스로 낮추고 있냐는 말입니다. 또 설사 나도 모르는 매력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어도, 끊임없이 의심병이 도지더라고요. ‘이렇게 부족한 내가 좋다고? 왜? 이 사람, 지금은 잠깐 콩깍지가 씌여서 이러는 거고 금방 내 실체를 알고 떠날지도 몰라.’ 그래서 미저리처럼 계속 나를 사랑하는 게 맞느냐고 확인하고 추궁하고 점점 집착하게 됩니다. 자기감정을 믿어주지 않는 여자,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려는 여자. 이런 여자라면 남자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떠나기 마련이죠. 무섭고 진저리나서. 그럼 여자는 생각합니다. ‘나를 알고 나면, 모두가 나를 떠나.’ 우리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는 그만합시다. 그가 떠난 게 아니라 당신이 떠나보낸 겁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그의 소중한 감정까지 무시한 건 아닐까요?

- Basic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우리 B양도 말한 '응답하라 1997', 다들 좋아하셨을 겁니다. 저도 좋아했어요. 우리의 윤제 같은 남자는 어디 없나, 검사가 된 후에도 나를 못 잊어 내가 갖다버린 열쇠고리를 달고 다니는 남자 어디 없나 하면서 한동안 옛 동창들 목록 뒤져본 사람, 꽤 있죠? 페이스북을 괜히 기웃거리면서 몇몇 추억의 인물들을 검색해본 적 있다, 없다? 결과는요? 그런 남자 없죠? 윤제 같은 남자는 절대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심지어 나만 일편단심으로 바라봐주는 남자? 없어요. 내가 떡진 머리에 추리닝 바람으로 앉아서 심지어 방귀까지 뿡뿡 뀌어대는데, 그걸 사랑스럽게 바라봐줄 남자? 없죠. 입장 바꿔서 남자가 나 만나러 나오는데 머리도 안 감고 내 앞에서 트림 꺽꺽 하고, 그러면 있는 정도 떨어지지 않을까요? ‘얘는 나를 여자로 안 보는 거야? 어쩜 이렇게 매너 없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남자도 그렇습니다. 윤제 같은 남자, 우리는 절대 만날 수 없어요. 설사 그들이 현실에 있다고 쳐도 나는 못 만나요. 우리는 성시원이 아니니까. 여러분이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을 찾듯, 남자들도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을 바라지 않을까요? 그들에게도 로망이 있는데요. 드라마가 왜 여성용 야동이냐면, 세상에 절대 있을 수 없는 남자들을 ‘생생하게’ 보여줘서 그들이 실재한다는 착각을 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B양, 서인국이 아니라 윤제를 바란다는 B양, 그냥 나만 좋아해주는 남자면 된다는 B양, 바라는 게 그것뿐인데도 연애를 못해서 속상한 B양! 그런데, 정말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면 되는 걸까요? 정말 그가 옥동자처럼 생기고, 암내가 코를 찔러도 정말 24시간 나만 좋아해주면 괜찮을까요? 사귀실 겁니까? 네?

- Drama | 드라마는 ‘여성용 야동’이다 서


우리가 어린 시절 읽어온 동화부터 지금 즐겨보는 여성용 야동 드라마까지, 이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환상’들은 우리에게 현실에선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줬으니, 그게 바로 ‘남자로 인한 인생역전’입니다. 내가 아무리 계모와 못된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아도, 내가 아무리 가난한 환경에서 제대로 배우지도 입지도 못하고 자라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백마 탄 왕자님이 내 인생을 한 번에 역전시켜줄 거라는 환상! 그러나 재투성이 신데렐라 이야기마저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녀는 그냥 가난한 재투성이가 아닌 귀족의 신분이었고, 재가 묻어 있었지만 나타나서 황금마차와 최신 트렌드의 드레스를 대여해줄 요정이란 인맥이 있었고, 그것을 걸쳤을 때 한순간에 미모 포텐을 터뜨릴 정도의 기본기가 다져진 예.쁘.고. 착한 여자였으며, 처음 가본 왕궁에서도 떨지 않고 왕자님과 춤을 출 만큼 대범한 성격이었으며, 구두를 벗어던져놓고 뛰어오는 실수를 했을망정 12시까지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원칙이 있었고, 왕자님이 첫눈에 반할 만한 몸에서 우러나는 기품과 매력이 있는, 한마디로 준비된 왕비감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Upgrade | 남자로 당신의 인생이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차례

프롤로그. 지뢰도 밟고 똥도 밟아본 언니의 처절한 연애 조언

Approach | ‘좋은 남자’ 찾기 전에 ‘좋은 여자’부터 되라
Basic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Concentration | 기웃대지 말고 ‘한 놈’만 패자
Drama | 드라마는 ‘여성용 야동’이다
Easy | 절대 자신을 헐값에 넘기지 말자
Female | 여자의 최고 무기는 ‘여성미’다
Get | 적극적인 여자가 킹카를 얻는다
Humorous | 웃기지만 우습진 않게, 센스 있는 여자의 유머
Ideal Type | ‘이상형’ 대신 ‘기피형’을 정하라
Jealousy | 쌍년이 잘산다, 질투하지 말고 벤치마킹하라
Kittenish | 개의 애교와 강아지의 애교는 달라야 한다
Look | 남자 얼굴 보기 전에 ‘거울’부터 보자
Management | 연애에도 평판 관리가 필요하다
Not | 추접스럽게 헤어지지 않는 법
Open | 물질에 지갑을 열지 말고, 경험에 지갑을 열어라
Place | 착한 남자는 브런치 카페에 없다
Quality | 이런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Reversal |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에 남자는 KO된다
Self-reflection | 연애 이력서를 쓰면 실패 이유가 보인다
Test | 남자도 화장품처럼 테스트해보고 써라
Upgrade | 남자로 당신의 인생이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Versus | 이십대 vs. 삼십대, 스물의 연애는 운명이고, 서른의 연애는 재능이다
With | 늘 함께인 우리, 우정일까 사랑일까
X-girl friend |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를 사랑하라
Y-zone | 우리끼리만의 은밀한 이야기
Zero | 원점부터 새롭게, 이제 당신의 ‘똑똑한 연애’가 시작된다

‘남자들이 말하는 남자의 연애’ 인터뷰이 리스트
#1. 권민수, PD
#2. 김홍록, 현대미술 아티스트
#3. 박건욱, 성형외과 전문의
#4, 김석영, 기획사 마케팅 실장
#5. 박용민, 부띠끄호텔 ‘W’ 대표
#6. 한해, 가수
#7. 조승연, 오리진 보카 대표
#8. 송요한, (주)Lumen 대표
#9. 심세준, 야구부 감독
#10. 키겐, 가수 겸 작곡가
#11. 박형섭, 패션모델
#12. 김세영, 광고모델
#13.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4. 라이언 킴, 국제회의 통역사
#15. James Sang Hong, Ja Mez Films 대표
#16. 산체스, 가수 겸 둘째아들

부록. 연애특강 통계로 본 대한민국 싱글녀의 연애 실태(김영우, 모태솔로연구소 소장)

 




지은이

안선영 / Anney An

일이든 연애든 한 번 시작하면 활화산처럼 불타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골드미스 연예인이자 대한민국 대표 여자 ‘연애’인 토크쇼 '해피 투게더'에서 우연히 ‘좋은 남자 만나는 법’에 관한 스킬을 밝힌 후, 그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연애상담을 청하는 인생후배들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다, 오프라인 특강으로까지 이어졌다. 심리 전문가도 아니고 연애 칼럼니스트도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사랑하고 그 와중에 똥도 밟아보고 지뢰도 밟아본 경험자로서, 얼굴 팔린 나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데 왜 앉아서 기다리기만 할까, 답답함이 뒷목까지 차올라 결국 책을 내게 됐다. 연애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연애 앞에 망설이고 주저하는 대한민국 싱글녀들을 위해 모태솔로연구소를 설립, 대표를 맡고 있다.
트위터 | @anney_love
홈페이지 | www.motaeso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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