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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하기
미술작가 홍시야가 그려내는 ‘오늘’이라는 즐거운 그림!

하루를 예술놀이로 바꾸는 100가지 방법
 

 

 

 

 

 

    - 홍시야 지음
- 148x155
- 272p
- 16,000원
- 2013년 4월 20일
- 978-89-97835-18-8 (0381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당신의 하루는 곧 놀이이자 예술이다. 홍시야의 ‘즐거운’ 발상과 드로잉 비법

바로 오늘, 행복하기 위한 홍시야의 발상․드로잉 비법!

홍시야가 돌아왔다. 『혼자살기』 『서른의 안녕한 여름』 등의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갔던 미술작가 홍시야가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늘, 행복하기』는 홍시야가 미술작가로서 쌓아온 발상 비법과 드로잉 비법을 담은 책이다. 드로잉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기도 하지만, 사실 홍시야가 이야기하는 발상과 드로잉 방법은 ‘더 즐겁게 사는 방법’에 가깝다. 말 그대로 바로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 보내기 위한 홍시야만의 비법들인 셈이다.

작가는 『오늘, 행복하기』를 읽은 독자들의 마음이 ‘드로잉북을 하나 장만하자’ 하고 조금이나마 움직이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러니까 작가 홍시야는 이 책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겁에 질려 그림 그리기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도 ‘그리기’라는 즐거운 행위 자체를 되찾아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림책처럼 두고두고 즐기기에 좋은 책, 작가의 바람처럼 읽는 이에게 즐거운 생활을 선물하는 책, 그리고 홍시야 작가의 작품들을 소장하길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좋은 선물! 당신의 즐거운 하루 사용법은 『오늘, 행복하기』를 만난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부터 시작되는 당신만의 ‘행복한 오늘’의 비법

『오늘, 행복하기』에는 쪽수 표시가 없다. 대신 홍시야가 말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방법 100가지가 있다. 즐거운 발상 비법이 60가지, 즐거운 드로잉 비법이 40가지다. 하나, 둘, 셋……. 작가가 말하는 100가지 비법을 따라가다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뭐 이런 방법이 있어?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새 하나, 둘, 셋……. 홍시야의 즐거운 하루 사용법들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홍시야는 『오늘, 행복하기』를 읽는 독자들이 그녀의 삶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미술작가로서 행복하게 살아왔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행복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길 바란다. 그러니 100가지 목록을 하나씩 따라해보며 일상에 즐거움을 불어넣는 것도 좋겠고, 그 후에는 당신만의 즐거운 삶의 방법 100가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혹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 100가지를 적어 하나둘 실천에 옮겨보는 것이다. 당신만의 즐거운 하루 사용법은 『오늘, 행복하기』를 만난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홍시야는 언제나 젊은 작가다 잃어버렸던 ‘자연스러움’을 놓지 않았기에

홍시야는 언제나 젊은 작가다. 『오늘, 행복하기』에서 그녀의 삶의 방식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현실의 무게를 즐겁게 승화해내는 방법을 말하는 모습에서는 어른스러움이 느껴지지만, 실제로 그녀가 즐거운 하루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들은 일종의 ‘놀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엔 아무렇지 않게 했던 놀이지만, 어른이 되면서 부끄럽게 여겨 행하지 않게 된 것들이 우리에겐 너무도 많다. 그런데 그 놀이를 홍시야는 한다. 마음으로, 몸으로, 그리고 그림으로!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그녀가 실천하는 행동들은 잃어버렸던 ‘자연스러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좋겠다.

이렇듯 아이 같은,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들은 홍시야의 그림에 고스란히 스미어 있다. 작가는 “주변 사람들은 제 그림을 보고 다섯 살 꼬마가 그린 그림 같대요. 우리 집 아이도 그리겠다나요”라며 웃어 보인다. 다섯 살짜리 꼬마가 그린 듯한 어른의 그림. 홍시야의 그림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어릴 적 동화 같은 추억을 새록새록 일깨워주는 훌륭한 어른 그림이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잃어버린 ‘자연스러움’을 찾으려는 노력, 아이와 자연에 가까운 홍시야의 그림과 삶이 『오늘, 행복하기』에 가득하다. 홍시야가 이 책에 담아둔 100가지의 방법들은 그 자연스러움을 되찾는 과정이다. 그래서이다. 홍시야는 언제나 젊은 작가다. 잃어버렸던 ‘자연스러움’을 놓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른’이다.

 



본문 중에서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다. 여러 번 거듭된 딸의 앙탈에 못 이기는 척 도화지에 그려내신 내 얼굴. 엄마는 아셨을까? 그림 그리는 엄마의 표정에서 동심을 엿봤다는 걸. 가끔은 엄마에게 동심으로 돌아갈 시간을 만들어 드리자. 몇 번의 거절을 당한다 해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 발상 비법 20. 엄마에게 내 얼굴 그려달라고 조르기

만질 수 없지만 만지고 싶은 것들. 그것들을 꼭 닮은 미니어처를 만져보자. 만지고 싶은 무언가를 상상하며 말이다. 가령, 숲을 만지고 싶다면 브로콜리 한 덩이를, 구름을 만지고 싶다면 솜사탕을 만지며 숲과 구름을 상상하는 것이다.

- 발상 비법 47. 만질 수 없는 것 만져보기 서


혼자 살면서 감사함을 배웠다. 우리 모두가 결국은 외로운 존재임을, 인정하는 법을 배웠다. 엄마가 매일 아침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과 빨래건조대에 널려 있는 깨끗해진 내 옷들에 엄마의 수고와 헌신이 깔려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살아왔던 것이다. 지금까지 너무도 당연하게 받고 누려왔던 일상에서 누군가의 희생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았다.

- 발상 비법 55. 짧은 기간이라도 꼭 혼자 살아보기

‘잘 그리자!’라는 집착에 벗어나라. 일단 그려라. 그 후엔 손이 알려줄 것이다. 잘 그리자고 생각하는 순간 그리는 일은 어려워진다. 일단 그려보자. 자연스럽게.

- 드로잉 비법 21. 잘 그리려는 집착에서 벗어나기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라. 흰 종이만 보면 곧장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들고 마구마구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시절. 우리 모두에겐 그런 날들이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지어버리고, 흰 종이를 두려워하게 된 건 아닐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용감하게 그림을 그려보자. 잘 그리겠다는 생각만 빼면 우리는 도화지 위에서 얼마든지 자유로워질 수 있다.

- 드로잉 비법 24. 어린 시절처럼 ‘그냥’ 그리기

 




차례

책을 시작하며


즐거운 생활 1부 발상 (1~60)

1. 좋아하는 동네를 찾아 이사하기
2. 음악을 들으며 마을버스로 여행하기
3. 길거리에서 즉흥 공연하기
4. 소홀했던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5. 계절마다 등산하기
6. 매일매일을 기록하기
7. 자기계발서 대신 본능에 따라 하루 보내기
8. 옷차림으로 기분 표현하기
9. 지도만 펼쳐두고 여행 상상하기
10. 여행지에서 가이드북을 버리고 내키는 대로 걷기
11. 가까운 도서관 찾아가기
12. ‘척’하지 말고 자기 기분에 푹 빠지기
13. 펜과 노트를 곁에 두고 일상을 보내기
14. 가까운 사람에게 감동 선물하기
15. 하늘 위의 구름을 보며 상상하기
16. 점심시간을 ‘나홀로 데이트’ 시간으로 보내기
17. 교향곡 끝까지 듣기
18. 주변 사람들에게 색깔 입히기
19. 서랍에서 바람 느끼기
20. 엄마에게 내 얼굴 그려달라고 조르기
21. 나만의 비밀 장소 만들고 비밀로 하기
22. 이별하되 잊지 않기
23. 내 안의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기
24. 좋아하는 관심 단어 만들기
25. 나와의 데이트 시간을 만들기
26. 침묵하기
27. 새로운 장르를 두려워하지 않기
28. 좋아하는 동네와 나만의 길을 만들어 걷기
29. 바다 백사장에 누워 둥둥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지휘하기
30. 느린 리듬으로 살기
31. 쓸모없는 감정들 버리기
32. 비행기를 타고 무작정 떠나기
33. 사물과 자연과 친구가 되기
34. 비밀 만들기
35. 존경하는 스승 만들기, 그리고 그에게 묻기
36.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37. 해 질 무렵 한적한 길을 찾아 그림자를 보며 춤추기
38. 산책하기
39. 사랑하기
40. 무의식의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
41. 술 마시기
42. 글자로 가득한 두꺼운 책 읽기
43. 한 번도 다니지 않은 길을 걸어보기
44. 손톱 위의 컬러로 오늘의 기분을 표현하기
45. 좋아하는 악기를 정해서 기본적인 연주법 배우기
46. 아침에 잠에서 깨어 3분 동안 창밖을 바라보기
47. 만질 수 없는 것 만져보기
48. 앨범 재킷만 보고 느낌을 믿고 구입하기
49. 한 달에 하루는 촛불만 켜놓고 지내기
50. 가끔 야한 사진도 보며 살기
51. 계절과 함께 변해가는 풍경 관찰하기
52. 명상하기
53. 하루의 리듬을 타기
54. 편지 쓰기
55. 짧은 기간이라도 꼭 혼자 살아보기
56. 한 번쯤은 정말 가고 싶지 않았던 도시에 미친 척하고 찾아 가기
57. 단골다방 단골술집 만들기
58. 엄마와 대화하기
59. 나무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숲 속에 들어가 엿듣기
60. 한 가지에 집중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또 쳐다보기


즐거운 생활 2부 드로잉 (1~40)

1. 그림일기 그리기
2. 나의 장례식 장면 그려보기
3. 좋아하는 색 수집하기
4. 친구를 만나 말 대신 그림으로만 소통해 보기
5.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림 그리기
6. 책상 위에 지우개 없애기
7. 가끔은 외도하는 기분으로 왼손으로 그리기
8. 생활과 밀접한 곳곳에 하얀 도화지 놓기
9. 용기 내어 선 하나를 긋기
10. 잘 그리려고 안달하지 않기
11. 도화지는 절대 보지 말고, 사물만 보고 그리기
12. 늘 가방 속에 드로잉북 챙겨 다니기
13. 내 방에 그림을 붙여놓고 친구 초대하기
14. 거리의 사물을 활용해 콜라보레이션하기
15. 타투리스트가 되기
16. 꿈 일기를 만들어 보기
17. 지금의 내 감정 그려보기
18. 문화생활로 감정을 깨우기
19. 드로잉을 위한 블로그 만들기
20. 드로잉북 ‘애정’하기
21. 잘 그리려는 집착에서 벗어나기
22. 끊임없이 연습하기
23. 하루 여행을 드로잉북에 옮겨보기
24. 어린 시절처럼 ‘그냥’ 그리기
25. 기차 안의 사람들 그리기
26. 자책하지 않고 ‘오늘’의 그림을 그리기
27. 필름 카메라로 풍경 담기
28. 식물 일지 쓰기
29. 노래를 들으면서 드로잉 하기
30. 모작하되 새롭게 그리기
31.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이야기’가 담긴 드로잉 취향 만들기
32. 다른 사람의 드로잉 인생과 비교하지 않기
33. 지금 견뎌낸 순간들을 내 드로잉의 빛깔로 만들기
34. 콜라주로 그림 그리기
35.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기
36. 나만의 ‘이동 전시’ 열기
37. 오늘의 감정을 색깔로 이야기하기
38. 자화상을 그리기
39.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 입기
40. 생활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책을 마치며

 




지은이

홍시야 / Hongsiya

미술작가. 홍시야의 손은 바쁘다.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쓰고, 우쿨렐레도 치고, 아주 특별한 날 친구들을 위한 인형 만들기도 하며, 뜬금없이 가족을 위해 떡볶이도 만든다. 처음 만난 사람과 어색한 악수도 이젠 제법 잘 하고, 좋은 공연을 보곤 미친 듯이 박수도 친다. 밥 먹고, 씻고, 실수투성이지만, 얼마 전부터 오토바이를 내다 버리고, 자동차 운전도 한다. 여전히 두 손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게으름도 잡념도 외로움도 많다. 하지만, 홍시야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면 단연 '그리기' 그 자체의 행위가 아닐까. 드로잉은 그녀 삶의 존재 이유다. 지금껏 홍시야를 춤추게 했던 일상 속의 즐거운 상상과 드로잉이 오롯이 이 책 안에 펼쳐진다. 이 책은 홍시야가 그려낸 또다른 그림이다. 오늘의 그림이다. 홍시야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공동 작업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혼자살기』 『서른의 안녕한 여름』 『조조의 하루. 걷다』 『노란 트럭의 달빛무대. 가다』 『한숨의 그릇. 담다』가 있다.
www.hongsi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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