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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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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코왈스키 (Gary Kowalski) 지음 - 김현정 옮김 - 128x194 - 304쪽 - 14,000원 - 2014년 8월 26일 - 978-89-97835-60-7 (03800) - 031.955.2675(편집) 031.955.1935(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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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사용법.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결 국 죽는다. 반려동물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보폭으로, 완전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낸 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 또한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방 식과 리듬, 보폭이 인간의 것과 다르다는 사실이 슬픔을 만들곤 한다. 인간은 80년에 달 하는 세월을 살아내고, 반려동물들은 그 세월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남겨질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다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우리의 삶은 더욱 힘겹고 아픈 것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인 개리 코왈스키는 말한다. 모든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반려 동물과의 이별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어떻게 이별을 인정하고, 감정을 다스리는지 에 대한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이 책의 또다른 이름은 ‘마음 사용법’이다. 저자가 인용해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도 당신처럼 소중한 반려동물을 잃어봤고 그 상실감에 힘겨 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 공감이, 당신 스스로의 슬픔을 온전히 이해하고 조금 더 잘 견뎌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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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만남에 준비가 필요하듯, 모든 헤어짐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그것이 인간의 시 간과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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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누군가의 상실을 인정하고 내 안의 슬픈 감정을 잘 감지하는 것은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 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슬픔을 밖으로 표출하면서 아픔을 딛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 리하여 상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음을 굳건히 다잡게 된다. 내 기분대로 울고불고 소 리를 지르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리저리 흔들어대도 좋다. 건강한 방식으로 카타르시 스를 느끼고 감정을 분출하는 방법이라면 그 어떤 것도 좋다.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잃는다는 건 아픈 일이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아프다고 말해도 좋다.
- ‘이야기 하나. 애완동물은 사소한 존재가 아니다’중에서 애완동물을 잃고 나면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은 혼란스러워진다. 죽음은 삶의 모습을 한순 간에 바꿔버린다. 저녁마다 개와 산책을 하던 일, 일을 나가기 전에 고양이 밥을 챙겨놓 던 일 등 일상에 깊이 배어 있던 소소한 습관들은 계속해서 상실을 상기시켜준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려 해야 한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애완동물이 곁에 있을 때보다 그들이 떠난 후에 그들을 더욱 많이 떠올린다. 부재 속에서 오히려 그들의 모습은 더욱 눈앞에 선명해진다. - ‘이야기 셋. 친절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서 죽음이란 일시적인 헤어짐을 넘어서 영원한 이별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안에도 여전히 일시성이라는 원리가 내재해 있다. 그러니 떠나가는 동물들에게 그들이 잠시 여행을 떠난 다고 말해주는 건 어떨까. 고통과 아픔이 없는 곳으로의 여행. 우리가 얼마나 그들을 보고 싶어할지, 우리 가슴속에 그들이 얼마나 특별히 남아 빛나게 될지 등을 이야기해주자. 껴안아주고 보듬어주자.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그들이 필요하다는 것보다 그들에 대 한 우리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자. 우리 자신을 위해 그들이 이 세상에 조금 더 머물러 있기를 강요하기보다는 그들의 시간에 맞춰 제때 떠나갈 수 있게 해주자. 우리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걱정과 근심 때문에 동물들은 곧 자신에게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감할지 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알 것이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그 곁을 지켜줄 것임을, 결국 아 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 ‘이야기 여섯. 평온한 죽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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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애완동물은 사소한 존재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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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코왈스키(Gary Kowals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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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김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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