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속 잘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 내 책방도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언제부턴가 뮤지션 요조는 ‘책방 주인’으로 불린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을 옆에 두고, 하루하루 책을 읽게 되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신이 좋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요조를 기쁘게 하는 것은 ‘책방무사’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스마트폰을 비롯해 책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데 책이라니, 그것도 작은 서점이라니……. 하지만 요조는 ‘책방무사’를 운영하며 알게 되었다. 아직 생각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책과 작은 서점을 아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얼마 전, 요조는 서울 계동에서 운영하던 ‘책방무사’를 제주의 작은 마을로 옮겼다. 서울 골목 어귀의 책방과 제주의 책방은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분명한 건, 서울에서도 제주에서도,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미소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요조는 제주의 작은 책방의 문을 열고, 커피를 내리고, 오늘 읽을 책 한 권을 꺼내어 읽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문득 노랫말이 생각나면 가사를 적고, 예쁜 음률이 아른거리면 곡을 적을 것이다.
오늘은 어떤 손님이 책방을 찾을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요조의 모습에서 삶의 변화를 구하고 싶은 이라면, 책방 무사의 손님으로서 그 시간과 공간을 사랑했던 이라면, 훗날 나만의 공간의 주인을 꿈꾸는 이라면, 일단 ‘오늘도, 무사’해보자. 오랜 시간 찾아 헤맸던 답을 요조의 삶에서 찾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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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조금은 지쳐 있는 우리에게 “한 아름, 무사하세요”
경쾌한 인사를 건네는 책(이병률 시인)
이제는 ‘책방 무사 대표’라는 이름으로 한층 익숙해진 요조. ‘요조만의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요조는 2015년 가을, 서울 북촌에 작은 서점을 열었다. 어릴 때부터 책방을 동경했다는 요조는 집 근처 작은 서점의 사장님을 롤 모델로 여겼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해 자연스럽게 책방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정말 책방 주인이 되었으니, ‘무사’의 탄생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2017년 3월, 서울 책방 무사의 영업은 종료되었다. 책방 무사는 그해 11월 제주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간판이 일부 떨어져나간 나지막한 옛 건물. 누군가 귀띔해주지 않는다면 서점인 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은 공간. 시간을 머금은 낡은 건물, 아름드리나무가 드리우는 그늘, 여행자와 아이들이 드나드는 발걸음. 서울에서 제주로 옮겨왔지만, 책방 무사에는 여전히 나직한 울림과 도시의 소란을 뒤로한 채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는 애틋함이 존재한다. 책방 무사만이 가진 질감과 형태, 색채, 그 모든 것을 고스란히 옮겨온 느낌. 책방 무사만의 고유한 가치, 요조만의 고유한 삶을 사랑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책방 무사를 찾아오고 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오늘도, 무사』는 책방 주인으로서 요조의 일상을 기록한 산문집이다. 책방 주인 요조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공간을 운영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그 관계에서 어떤 일화와 생각이 피어나는지, 책과 독서가 요조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도서 입고와 소개, 손님들, 워크숍 운영, 책에 대한 단상까지. 남과 다른 삶을 꾸리며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이들이 고민했을 법한 고민과 사유가 담겨 있다. 그 하루하루가 어떤 색채를 띠고 있는지, 책방 주인 요조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책방 무사를 찾았던 손님으로 그 시간과 공간을 사랑했던 이라면, 훗날 책방 주인이 되기를 꿈꾸는 이라면, 일단 ‘오늘도, 무사’해보자. 서울과 제주의 무사가 만들어지던 풍경을 담은 사진들, 요즘 요조가 곁에 두고 아껴 읽는 도서 목록까지 읽다 보면 책방 무사를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따뜻한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 당신의 곁을 지킬 것이다.
“잊지 마, 내일도 좋을 거야!”
너절한 세계에 지친 분들이 꼭 읽기 바란다.(장강명 소설가)
어느덧 4년 차 책방 주인인 요조는 책방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 역시 ‘돈이 중요해지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안전상 책방에 꼭 CCTV를 설치하라고 조언한다. 지난 몇 년간 요조가 책방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으며 이겨냈는지 짐작하게 하는 말이다. 요조는 그 모진 시간을 견디며 자신이 변했노라고 고백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혐오가 많은 사람, 그것을 굳이 감추지 않았던 ‘뾰족한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끝이 많이 물러진 상태가 되었다고 말한다. ‘난 이해할 수 없어. 그러나 저들을 섣불리 싫어할 수는 없어.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금 더 들어보자. 조금 더 생각해보자.’ 책방을 운영하며 뾰족했던 날 끝이 조금씩 둥글어진 것이다.
어떤 시간과 공간을 통해 한 사람이 변화하는 일. 그것은 책방 주인 요조에게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곳을 찾아와 ‘무사의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도 아주 작은 틈과 움직임이 생겼을 것이다. “책방을 하면서 ‘책’들이 ‘나’라는 사람의 현재를 대변해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는 요조의 말처럼, 책방이라는 공간과 책들은 요조가 누구인지를 잘 보여준다. 어떤 사람이 책방을 찾아 서가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생각하고, 주인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가치관과 상념이 이동하는 매개가 될 것이다. 요조와 손님들은 서로 자그마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생각을 마음에 품기 시작했을 것이다.
요조는 책방 무사가 손님들에게 ‘정답’이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어떤 고민이 생길 때마다 ‘무사에 가면 정답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곳. 그 정답이 책이든 공간이든 아니면 책방 주인이든 상관없다. 무사를 찾는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요조의 마음은 진심이니까. 그러니 ‘조금은, 다르게, 살아가는’ 요조의 모습에서 어떤 변화를 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책방 무사의 문을 두드릴 것을 권한다. 그 공간과 시간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에게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오랜 시간 찾아 헤맸던 답을 그곳에서 찾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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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멈출까?’라는 질문 앞에서 대체로 다들 무력하다. 지금 다니는 직장을, 지금 만나는 사람을, 지금 꾸고 있는 꿈을, 지금의 삶을 끝내버릴까 하다가도 ‘말도 안 되지’라고 돌아서게 만드는 질문. 역설적으로 다시 힘을 내게도 하는 질문.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우리는 강요받는다. 딱 그만큼 우리는 그만두는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 ‘멈출까?’라는 질문 앞에 놓인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김상희가 생각났다. 이제 공부를 끝내기로 했다고, 떡볶이를 먹자고 하던 그 용감한 모습이.
나는 1월의 사람들이 유독 사랑스럽다. 오래 가지 못할 걸 알면서도 이것저것 다짐하고 결심하는 비장하고 달뜬 얼굴들. 올해는 담배를 끊을 거야, 운동할 거야, 살을 뺄 거야, 일기를 쓸 거야, 여행을 갈 거야, 연애를 할 거야, 그(녀)를 잊을 거야. 그리고 얼마 안 가 한결같이 실패해서 시무룩해질 얼굴들. 바보 같다. 멍청이 같다. 너무 좋다. 오늘 책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아마도 ‘올해는 꼭 책을 많이 읽을 거야’라는 다짐이 들어 있을까.
돈보다도 그 아래에 숨어 있는 나약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는 시간이었다. 나를 비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소비의 시작은 그렇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소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깨달았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무사의 바닥을 지근하게 밟고 지나갔다. 오래오래 따뜻할 것이다.
희정 언니는 대뜸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라하로 떠났다. 자기가 37년간 직조한 그 짱짱한 일상을 무슨 레고 블록 부수듯이 거침없이 부쉈다. 얼마든지 다시 쌓으면 된다는 듯이. 보는 내가 얼마나 통쾌하고 신이 나던지. 나는 언니의 거친 압박에 못 이겨 1년 만에 프라하에 왔다. 일상은 대체로 살수록 질겨진다. 그 질기고 촘촘한 일상에서 틈을 발견하는 게 녹록지 않다. 내 일상은 하루하루 슬프게 튼튼해진다.
정말 오랜만에 이 거리 위에 서 있는 나는 굉장히 쭈뼛거리며 걸었다. 이 거리를 휘감고 있는 기분 좋은 퇴폐감의 리듬을 나는 영 따라 맞추지 못했다. 책방을 하면서 어딜 가도 이렇게 쭈뼛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책방을 시작하면서 나는 아주 순식간에 딱딱해진 것 같다.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제 나는 옛날의 나와 너무나 달라져버렸다는 것을 느낀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가 그냥 오른쪽으로 정처 없이 쭉 걸어봤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이 거리는 젊고 아름답고 위험한 사람들이 넘치고 거리는 더러웠다. 한때 내가 이 거리 속에 잠겨 보낸 시간들이 있었다는 게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5년 뒤면 나는 41살이 된다. 어떻게 살고 싶지? 그때도 ‘책방 무사’를 하고 있을까. 아니, 할 수 있을까? 다른 일을 하게 될까? 그때까지 나는 뮤지션으로서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을까? 이 징그러운 생각들. 이놈들 간만에 물 만난 듯이 펄떡펄떡거리고, 내 마음은 금세 뭔가로 휘저어서 혼탁해진 음료가 되었다. 그러나 사실 그런 음료는 이렇게 혼탁하게 해서 마시는 게 정상이다.
책방을 하면서는 ‘책’들이 ‘나’라는 사람의 현재를 대변해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방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책들이다. 가지런히 놓인 내 책방의 책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에는 나도 모르다가 책방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이곳은 정말로 나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러므로 나는 계속 잘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 내 책방도 좋은 곳이 될 것이다.
‘늘 무사하세요’라는 말로 자주 인사하곤 한다. 내 책방 이름이 ‘무사’여서 책방에 자주 오라는 장난스러운 중의법이다. 그러나 어떨 때는 그 인사가 정말 간절하다.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추천의 글
+ 모든 음악 앨범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경우, 음악 앨범을 감상하는 건 에세이를 읽는 기분을 들게 한다. 반대로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요조의 새로운 앨범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언니가 기록한 날들의 조각은 곧 노래의 일부이기도 하고, 열었던 워크숍들은 명확한 주제와 콘셉트를 가진 공연이기도 했다. 음악 앨범이 아닌 에세이로 표현했다고 해서 언니가 발표해왔던 노래들과 이 에세이의 내용이 서로 다른 장르로 느껴지지 않았고, 전달받는 이미지와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신기하고, 좋았다. 이 책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작품 중 하나로서도 즐거울 것이고, 만들어진 지 이제 4년이 갓 넘은 싱그러운 책방 주인의 기록으로서도 즐거울 것이다.
뮤지션이라는 ‘직업 1’과 그것이 가져왔던 유명세가 책방에 독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 책에 차분하고 평온한 표현으로 담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이 거쳐 갔을까. 음악을 할 때나 책방에 있을 때나, 자신과 타인 모두의 무사를 열심히 소망하고 있을 언니의 무사를, 소망한다.
― 선우정아(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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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그린 인생의 그림 한 장을 완성해가는 일은 녹록지 않다. 아마 요조 씨도 잘 그린 그림 한 장을 완성하자는 방편으로 책방을 열었을 것이다. 인생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만남과 하나의 헤어짐이 겹쳐지면서 겨우 한 장의 페이지가 모이는 것. 우리 요조 씨도 그 페이지를 넘기면서 조금씩 성장하면서 절룩이고, 조금씩 기뻐하면서 충돌한다. 책이 주는 위로와 사람이 주는 위안이 다르면서도 닮아 있다는 사실을 함께 알아가자며 손을 잡아 이끄는 우리 요조 씨. 몇 킬로미터가 남아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인생을 여행하는 길목에는 그녀의 책방이 있다. 조금은 지쳐 있는 우리에게 “한아름, 무사하세요.”라는 경쾌한 인사를 건네는!!!
― 이병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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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조를 알게 된 지 1년인데, 아직도 그 앞에 서면 긴장한다. 사교성이라든가 ‘케미’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는 작지만 신실한 세계를 가슴에 품고, 그 우주를 주변으로 넓히는 사람이다(나뿐 아니라 요조 근처에 있는 모든 이들이 그걸 느낀다). 난 내가 그 소중한 세계를 망가뜨릴 것 같아 두렵다. 아름다운 연못을 본 독개구리의 심정과 비슷하다.
작지만 신실한 그 세계는 3년 전 구체적인 공간이 됐다. 책방 무사, 이 공간은 크고 너절한 세계에 맞서 싸운다. 누군가 몰래 버린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있고,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다 다시 연연하게 되는 마음이 있다. 호신용품과 CCTV가 반드시 필요하다. 절망해서 우는 밤이, ‘끝낼까?’라는 질문이 가끔 찾아온다.
그러나 책방 무사는 씩씩하고, 용감하고, 다정하고, 꽤나 유머러스하다. 동지들이 모여 워크숍을 열고 더 나은 삶을 같이 꿈꾼다. “제 책방 정말 예쁘죠”라는 질문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면 기괴한 맛의 커피를 한 잔 마실 수 있다. 너절한 세계에 지친 분들이 꼭 읽기 바란다. 신실한 세계의 투쟁을 보며 “잊지 마, 내일도 좋을 거야”라는 위로를 얻기를. 그리고 신실한 세계의 확장을 응원해주기를.
― 장강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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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
무사 일기 1
조금씩 다르게
할머니
끝낼까?
Sound Body Sound Mind
진상 손님
못난이
남자의 눈물
한 해 끝
무사 일기 2
새해 첫날신
성우
수다
하루
악력
좋은 사람
또다른 워크숍
쇼난에 가다
무사 일기 3
작은 변화
정체성 혼란
돈맥경화 치료 간담회
아이보리화
또 하루
책방 주인
꽃무늬 바지
비밀독서단
무사 일기 4
‘울었다’와 ‘울 뻔했다’ 그 사이
하루하루
몰래 사랑하기
프라하
바르셀로나
EDITH와 NACHO를 위하여
가드너스 마켓
하루키 효과
무사 일기 5
또 하루하루
이심전심
하루하루하루
중국풍, 한국풍
나의 쓸모
이태원
모순
또 하루하루하루
무사 일기 6
청소
커피 연구
아듀 원성희
5년 뒤
상실의 시대
‘어벙이’ 할머니
일본의 뒷골목 책방
구린 생각
무사 일기 7
웃었다, 화난다
하하하하
나를 알아가는 시간
어떤 안부
책방들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있으려면?
홀려서
취미는 독서
무사 일기 8
나는 더 많은 문자가 필요하다
미래로 가지고 가야지
마이 리틀 북스토어
이구아나
책, 이게 뭐라고
서울국제도서전
꿈은 반대
원더우먼 페스티벌
모놀로그
에필로그 이유는 사람
부록 오늘, 요조의 서가
지은이
요조
뮤지션이자 책방 무사 주인. 본명은 신수진. 1집 <Traveler>, 2집 <나의 쓸모>, 단편영화로 만든 EP 앨범 <나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하여 자다가도 일어납니다>(2017)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요조, 기타 등등』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등이 있다.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요조의 세상에 이런 책이>를 통해 책을 소개하고 있다. 뮤지션, DJ, 배우, 영화감독, 작가 등으로 불리지만 책방 주인으로 소개되는 건 늘 좋다. 2015년 가을 서울에서 시작한 ‘책방 무사’는 2017년 가을 제주로 자리를 옮겼다. 책방 무사 인스타그램 @musa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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