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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방학 수업>
2014. 1. 13~3. 6

북노마드 미술학교 a. school은 자율적-대안적 예술교육을 꿈꾸는 미술학교입니다. 지난 1년 우리는 진지한 자세로 작업하고 예술을 대하는 작가들과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시(詩)를 짓고, 현대미술의 주요한 텍스트를 다시 읽었으며, 선배 작가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미술을 대하는 태도를 교환했습니다. 학생과 선생이 최소한의 예술 커뮤니티를 이루는 자율적-대안적 미술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작업과 관련된 자료들을 꼼꼼히 정돈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중에서도 작업 의도를 효과적으로 담은 사진은 각종 공모전, 전시, 레지던스 참여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본 강의는 오랫동안 <월간미술> 사진기자로 일해온 강사가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화는 물론
입체, 설치, 동영상,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촬영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작품 촬영을 능숙하게 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하며,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촬영 실습을 진행합니다. 작가와 큐레이터는 물론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화요일 / 동화작가 & 일러스트레이터 박세연과 함께하는 동화책 만들기(8주)
(1. 14~3. 4, pm 7:30~9:30, 15만 원)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박세연 작가는 섬세한 감성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잔’을 그린 일러스트와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은 에세이 『잔』의 작가입니다. 에든버러 칼리지 오브 아트(Edinburgh College of Art, ECA)에서 석사(일러스트레이션 전공) 학위를 받았습니다. 런던 아티스트 북페어(London Artists Book Fair), <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마켓>(상상마당)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해님네 집에 간 달님』 『오즈의 마법사』 등 소설과 그림책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입니다.


수요일 / 미술평론가 이대범과 함께하는 1900년 이후의 미술사 1(8주)
(1. 15~3. 5, pm 2:00~4:00, 15만 원)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와 함께하는 미술현장비평 1(8주)
(1. 14~3. 4, pm 2:00~4:00, 15만 원)

목요일 / 문화연구자 김숙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문화 연구(8주)
(1. 9~3. 6, pm 2:00~4:00, 15만 원)

새로운 정보기술의 등장 이후 미디어는 삶의 조건을 단지 목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제 미디어는 하나의 도구를 넘어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근대의 시각문화 역시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지각과 인식(지식) 체계 그리고 일상의 경험과 문화를 생산했습니다. 본 강의는 동시대 사회, 정치, 문화가 처한 상황을 담론과 연결하여 어떻게 지각하고 인식하는가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현재의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로서 ‘미디어’를 놓고, 이를 독해하기 위한 이론적, 방법론적 틀을 소개하고, 나아가 매스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 문화의 이슈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금요일 / 정치철학연구자 김상운과 함께하는 아감벤 & 랑시에르의 미학과 정치(8주)
(1. 9~3. 6(8주), pm 7:30~9:30, 15만 원)

사회과학자 하승우와 함께하는 아렌트, 마르쿠제, 하버마스의 예술과 사회론(4주) (1. 10~2. 14, pm 2:00~4:00, 8만 원)

아렌트, 마르쿠제, 하버마스의 사상으로 본 예술과 사회
- 예술가는 사회와 어떻게 만나는가?

모더니티라는 팽팽한 긴장감을 내포한 개념에서 많은 사상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예술은 이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고, 시민의 취향과 의견이 교환되는 공론장은 모더니티의 발전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 강좌는 ‘예술과 사회’라는 주제로 근대의 예술가와 사회가 어떻게 소통하고 긴장을 형성했는지를 살피려 합니다. 예술가의 표현이 사회 제도와 충돌하고 때론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과정을 살피면서 사회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1강. 노동, 작업, 행위, 예술가의 영역은 어디인가?
2강. 취향과 공론장, 대중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3강. 심미적 이성과 혁명, 예술가는 왜 시대와 불화하나?
4강. 문예공론장과 부르주아 사회의 출현, 예술과 정치는 어떻게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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